21일 개막되는 L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있는 세계랭킹 1위의 ‘골프여왕’ 박인비가 집에 도둑이 드는 악재를 만났다.
ESPN은 27일 “지난주 박인비의 라스베가스 집에 도둑이 들었다. 현재 경찰에 신고가 이뤄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박인비는 27일부터 일리노이주 킬디어에서 개막하는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 준비 차 집을 비운 상태에서 도둑을 맞은 것이다.
박인비는 ESPN에 실린 인터뷰에서 “경찰과 보험 회사에 신고를 마쳤다”며 “집을 비운 상황에서 이런 일을 겪어 정확히 뭐가 없어졌는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요 대회 우승 트로피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등은 한국 집에 보관 중이어서 그런 피해는 없다고 한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브라보앤뉴 이수정 국장은 “최근 이사한 집이라 피해가 아주 크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대니엘 강, 올해 US오픈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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