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대회인 퀴큰론스 내셔널에서 중위권 출발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가 3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AP]
타이거 우즈가 자신이 주최하는 대회인 퀴큰론스 내셔널에서 첫날 이븐파를 치며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우즈는 28일 메릴랜드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7,10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이날 우즈는 기존에 사용하던 블레이드 타입 퍼터가 아닌, 헤드가 반달 모양인 말렛 퍼터를 들고 나왔는데 최근 퍼팅 부진의 타개책이었지만,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우즈는 이날 2∼3m 거리 버디 기회를 5차례 정도 잡았지만, 후반 14번홀과 16번홀에서만 버디를 잡아냈다. 전반 6번홀 더블보기도 아쉬웠다. 티샷이 나무를 맞고 떨어졌고, 두 번째 샷은 물에 빠져 1벌타를 받는 등 고전하며 2타를 잃었다.
우즈는 경기 후 “초반에 좋은 퍼트를 많이 했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후반에는 (퍼팅 라인을) 잘못 읽은 경우가 몇 차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퍼트를 많이 했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2007년 ‘타이거우즈 재단’을 통해 이 대회를 창립한 우즈는 2009년과 2012년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선두는 7언더파 63타를 친 앤드루 랜드리와 J.J 스폰(이상 미국)이 나섰다.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자인 랜드리와 작년 11월 RSM 클래식 준우승자인 스폰은 모두 버디만 7개 잡아내 우승 기회를 잡았다.
한인선수로는 안병훈과 제임스 한이 1언더파 69타로 공동 34위, 김시우, 케빈 나, 잔 허 등이 이븐파 70타로 우즈와 같은 공동 48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선수 중 최상위 랭커인 리키 파울러(세계 8위)도 공동 4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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