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5)이 쏜베리크릭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4타차 단독선두로 반환점을 돌아 통산 투어 7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세영은 6일 위스콘신 오나이다의 쏜베리 크릭(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16언더파 128타가 된 김세영은 2위인 중국의 류위(12언더파 132타)에 4타차 리드를 잡아 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1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7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어 전인지와 양희영이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디펜딩 챔피언 캐서린 커크(호주) 등 다른 3명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라운드 시작과 함께 4연속 홀 줄버디를 엮어내는 등 초반부터 맹렬히 치고 나갔다. 15, 16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았으나 17번홀 더블보기로 주춤한 김세영은 후반 버디 3개를 보태며 2위와 격차를 4타차까지 벌렸다. 이날 김세영은 페어웨이를 한 번밖에 놓치지 않았고(13/14), 그린 적중률 88.9%(16/18), 퍼트 수 27개 등 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인지와 양희영은 나란히 6타 씩을 줄이며 김세영에 5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으로 올라섰고 최운정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8위에 나섰으며 리디아 고, 고진영, 허미정 등이 공동 11위 그룹(9언더파 135타)에 자리 잡았다. 반면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성현(25)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이번 시즌 6번째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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