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시인의 여섯 번째 한영시집 ‘사랑의 빛’(The Light of Love·표지 사진)이 출간됐다.
미국출판사 크로스 컬처럴 커뮤니케이션스가 출간한 이번 시집은 총 3부로 구성돼있으며 108편의 주옥 같은 근작시가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수록돼있다. 시집 제목이 된 시 ‘사랑의 빛’은 2017년 이탈리아 토리노의 시인단체 ‘상상과 시’(Immagine & Poesia)의 퀴도 고잔 기념사업회 주최 국제 시경연대회에서 권위있는 시문학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시집 서평을 쓴 빌 월랙 시인은 “조윤호의 자연에 대한 이미지는 선명하고 시는 간결하며 어휘의 낭비가 없다. 자연세계의 미세한 측면도 시인의 상상력에 불을 지르고 거기에서 얻는 통찰은 독자들을 예기치 못했던 기쁨 속으로 던져준다”고 평했다.
한국문단에 등단한 지 올해 55년이 된 조윤호 시인에게 시는 ‘인생의 깨달음’이다. 경상남도 창원에서 출생했으며 1963년 ‘자유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시집으로 ‘풀꽃처럼 만나리’ ‘강은 마음을 비운다’ ‘사과나무의 사랑’ 등 6권이 있고 제4회 가산문학상, ‘미주시인협회 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한영시집 ‘사랑의 빛’은 미국 서점들과 아마존닷컴에서 판매되며 출판기념회는 해외문인협회(회장 김옥배) 주최 재미시인협회(회장 안경라) 후원으로 오는 31일 오후 6시30분 가든스윗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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