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룩스 켑카(왼쪽)가 라운드를 마친 뒤 더 스틴 잔슨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 이틀째 경기에서 올해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휩쓴 브룩스 켑카가 공동선두로 나서 시즌 3승에 도전장을 냈다.
켑카는 24일 뉴저지 파라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전반엔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후반들어 버디 4개와 이글 1개로 6타를 줄이며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틀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된 켑카는 전날선두 제이미 러브마크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64타를 친 애덤 스캇(호주)이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잔슨과 브라이슨 디샘보가 또 1타 뒤에서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메이저 2승을 따내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거의 확보하다시피한 켑카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뜨겁게 출발했다. 전날 4타를 줄이며 공동 5위로 출발했던 켑카는 이날 프론트9에서 버디 2,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지켰으나 12번홀 버디에 이어 13번홀(631야드 파5)에서 310야드를 남기고 친 스리우드 세컨샷을 그린에 올린 뒤 23피트짜리 이글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고 이후 16번홀부터 3연속 버디로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한편 전날 이븐파를 쳐 공동 60위로 출발했던 타이거 우즈는 이날도 버디 2, 보기 2개로 제자리걸음을 이어갔고 합계 이븐파 142타로 선두에 10타 공동 67위에 올라 컷오프 라인에 턱걸이로 주말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인선수로는 김민휘와 대니 리(이상 2언더파 140타)가 공동 44위, 강성훈과 김시우(이상 1언더파 141타)가 공동 55위, 안병훈과 케빈 나(이븐파 142타)가 공동 67위로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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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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