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오른쪽)가 3주의 휴식을 마치고 LPGA투어에 복귀한다. <연합>
‘여제’ 박인비(30)가 보름 동안 휴식을 마치고 LPGA투어에 복귀한다.
박인비는 오는 30일부터 나흘 동안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달 초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거의 한달 만에 LPGA투어 대회 출전이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마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인디 위민 인 테크챔피언십과 CP여자오픈 등 2개 대회를 건너뛴 박인비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충격을 어느 정도 추슬렀다. 쉬는 동안 휴식과 체력 보강, 퍼트 감각 회복에 주력한 박인비는 지난 3월 뱅크 오프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거의 6개월 만에 시즌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최근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는 양희영(29)은 미뤘던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1타가 모자라 연장에 합류하지 못했고 이어진 CP여자오픈에서도 나흘 동안 선두권을 달린 끝에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달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72홀 최소타 우승 기록을 세운 김세영(25)도 시즌 두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출사표를 냈다.
최근 주춤한 유소연(27), 전인지(24)와 최운정(28), 이미림(28), 이미향(25), 그리고 2009년 이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궜던 허미정(29)도 출전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CP여자오픈에서 45년 만에 고국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브룩 헨더슨(캐나다)이다. 헨더슨은 2015년 생애 첫 우승을 이곳에서 따냈고 2016년 대회 2연패에 성공해 이 대회가 텃밭이나 다름없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펑산산(중국)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 상금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신인왕 레이스 선두 고진영(23)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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