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켈슨, 디섐보와 함께 캡틴 지명선수로 선발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필 미켈슨이 캡틴 지명선수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
타이거 우즈가 6년 만에 다시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한다.
미국 라이더컵 캡틴 짐 퓨릭은 4일 이달 말에 펼쳐지는 라이더컵에 나설 미국 대표팀 캡틴 지명선수로 우즈와 필 미켈슨, 그리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휩쓴 브라이슨 디섐보를 뽑았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이미 지난 1월 퓨릭에 의해 미 대표팀의 부캡틴으로 임명됐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지난 2012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8번째로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하게 됐다. 한편 미켈슨(48)는 이번 캡틴 지명으로 라이더컵에서 12개 대회 연속 출전 행진을 이어가게 됐고 디섐보(24)는 생애 첫 라이더컵에 나서게 됐다.
우즈(42)는 지난 1월 퓨릭에 의해 미국팀 부캡틴으로 임명될 당시까지만 해도 세계랭킹이 656위에 불과했고 라이더컵 랭킹포인트도 0점인 처지여서 선수로 출전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으나 올해 들어 기대를 뛰어넘는 선전을 이어가면서 최종 라이더컵 랭킹에선 11위까지 뛰어올라 당당하게 대표로 선발됐다. 미국팀은 올해 PGA 챔피언십을 마친 직후 라이더컵 랭킹 순으로 상위 8명이 자동으로 대표팀 멤버가 됐고 이날 우즈와 미켈슨, 디섐보가 합류했으며 이번 주말 BMW 챔피언십 종료 후 퓨릭이 마지막 1명의 대표를 선발해 12명의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미국 대표팀 선수로 뽑힌 선수는 우즈, 미켈슨, 디섐보 외에 브룩스 켑카. 더스틴 잔슨, 패트릭 리드, 저스틴 토머스, 버바 왓슨, 조든 스피스, 릭키 파울러, 웹 심슨 등이다.
올해 라이더컵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파리 외곽의 르 골프 내셔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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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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