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 “올해 성적 만족 못해…완벽히 하려는 욕심 때문”
▶ 2년만에 에비앙 챔피언십 탈환으로 시즌 무승 탈출 도전

전인지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AP]
전인지(24)가 올해 성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인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인터뷰에서 ”올해 성적에 대해서는 나도 만족을 못 하고 있다“며 ”우승이 없기 때문에 많은 분이 우승 소식을 기다리고 계시고 나 역시 그렇다“고 말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전인지는 2년 전인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로는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2015년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따내 유독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인 전인지는 지난해 2위에 5번 올랐고, 올해는 5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최근 2년 사이에 준우승만 6번 했다.
2년 만에 에비앙 챔피언십 패권 탈환을 노리는 전인지는 ”안될 때 더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 때문에 성적이 잘 안 난다고 생각한다“며 ”빨리 마음을 비우고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던 때로 돌아가야 한다“고 자신을 다잡았다.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1언더파를 치며 메이저 최저타로 정상에 오른 그는 ”2015년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기 때문에 이 코스가 굉장히 어렵게 여겨졌고, 2016년에도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여기서 어떻게 언더파를 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다“고 털어놨다. 전인지는 ”그래서 공을 보내려는 방향이나 가지 말아야 할 곳을 떠올리면서 경기를 운영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런 부분이 2년 전 우승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상금 순위 44위인 전인지는 ”이를 악물고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던 때로 돌아가려고 노력 중이니 많이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남은 대회에서 내가 만족할 만한 성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펑산산(중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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