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휼기관 ‘ MSFOODS’산하 100개 음식 전달소 음식 동나
▶ 미들섹스 카운티 거주민 7명 중 1 명 굶어

기부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제니퍼 아포스톨 디렉터(사진 왼쪽)와 메타친 도서관에 비치된 MSFOODS 기부 안내문과 텅 빈 기부 박스
도서관‘MSFOODS ’박스에 통조림 등 넣기만 하면 돼
추수감사절·연말연시 한인 관심·후원 절실
중부 뉴저지 일원 불우 이웃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해주는 구휼기관 ' MSFOODS (www.feedingmiddlesexcounty.org)'에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이 요청되고 있다.
현재 기관 산하 100개 음식 전달소 (food pentries)에서 보관하고 있는 음식이 동이 났다고 한다.
중산층 지역으로 알려진 중부 뉴저지이지만 미들섹스 카운티 거주민 7명 중 한 명이 굶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이번 구휼 식품이 동이 난 시기가 하필이면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 Hunger Action Month ’에 일어나 더욱 주위의 관심이 요망되고 있다.
기관 대표 제니퍼 아포스톨에 따르면 현재 참치 통조림, 과일, 야채 통조림, 파스타, 피넛 버터가 완전히 동이 났으며 그외 생필품도 바닥을 드러냈다고 한다.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아포스톨 디렉터는 “ 여름과 초가을에 음식이 떨어지는 것은 기부를 하던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간 동안 기부가 현격하게 줄어 발생하는 현상이다”며 “그래서 미 전역에서 9월을 기근 퇴치의 달로 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위기는 예외적인 것으로 현재 정치 기류와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전통적인 빈곤층 이외에 서류 미비자 단속이 무차별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이민자들이 일자리로 가는 것조차 꺼리고 있는 상황이고 이 때문에 가난이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미들섹스 카운티에서만 무려 7만9,140명이 매끼를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아포스톨 디렉터는 다음과 같은 후원방법을 제시 했다.
상하지 않는 음식, 주로 통조림 제품과 건조식품을 직접 기부하는 것이 첫 번째 방법이다. 인근에 위치한 도서관에 가면 ‘MSFOODS ’라는 로고가 새겨진 박스가 있는데 그곳에 가져온 식품을 넣기만 하면 된다.
그 외 인근에 산재한 소위 수프 키친 (따듯한 음식을 나눠 주는 장소)에 일주일에 한두 번 직접 가서 봉사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인근 농장에서 생산된 신선한 과일과 푸성귀를 따고 전달하는 일손을 돕는 것이다.
다양한 봉사 방법이 무려 30가지나 된다는데, 이를 ‘30일 동안 30가지 방법 (30 Ways in 30 Days )라고 한다.
“누구든 어려운 이들을 돕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들이 산재해 있다. 올 9월이 특히 어려웠다. 추수감사절과 연말연시에 전달할 구휼 음식과 생필품이 절실하다. 세금 혜택을 위해 금전 기부를 원하는 사람도 환영한다.”며 아포스톨 디렉터는 말했다.
금전기부를 할 경우 Payable to the order를 ‘ Feeding Middlesex County ’로 하고 수신자 주소는 Feeding Middlesex County PO Box 781, Edison, NJ 08818로 수표를 발송하면 된다.
온라인을 통해 크레딧 카드 페이도 가능한데 전자주소www.feedingmiddlesexcounty.org. 를 참조하면 된다.
MSFOODS 사무소 주소는 101 Interchange Plaza, Suite 202 Cranbury, NJ 08512-3716이고 전화 609-409-5033 팩스 609-655-4748이다. 전자우편 주소 ja@mciauth.com 웹사이트 주소 www.mciauth.com
기부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제니퍼 아포스톨 디렉터(사진 왼쪽)와 메타친 도서관에 비치된 MSFOODS 기부 안내문과 텅 빈 기부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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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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