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리 3점슛 11개로 51득점 맹활약…골든스테이트는 4승 1패 순항
최근 4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개막 후 4연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24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 홈 경기에서 86-102로 졌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뛴 최근 4년간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3회로 리그 최강팀 가운데 하나로 군림한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
올해 30살인 케빈 러브가 남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날도 러브는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하며 팀내 최다 득점,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의 16점 차 완패를 막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 53-44로 우세했지만 3점슛 14개를 얻어맞는 동안 3개밖에 넣지 못하는 외곽 난조가 뼈아팠다.
반대로 제임스를 영입한 LA 레이커스는 개막 3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LA 레이커스는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한 원정경기에서 131-113으로 크게 이겨 시즌 전적 1승 3패가 됐다.
제임스는 19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개인 성적을 냈다.
대형 신인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댈러스 매버릭스와 애틀랜타 호크스의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111-104로 이겼다.
댈러스에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 3순위 루카 돈치치, 애틀랜타에는 드래프트 5순위 트레이 영이 뛰고 있다.
공교롭게도 애틀랜타가 3순위 지명권에서 돈치치, 댈러스가 5순위에서 영을 지명한 뒤 두 선수를 맞바꿨다.
애틀랜타는 3순위에서 돈치치를 지명해 댈러스에 넘겨주는 대신 5순위 영과 함께 2019년 신인 지명권 한장을 더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돈치치가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해 17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의 영보다 개인 기록은 좋았으나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승리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카와이 레너드의 35득점 활약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2-105로 제압, 개막 후 5연승을 내달렸다.
토론토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2004년 1월 패한 이후 14년 9개월 동안 한 번도 지지 않고 15전 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점슛 11개로 51점을 몰아친 스테픈 커리를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144-122로 대파했다.
커리는 통산 3점슛 2천162개로 NBA 통산 3점슛 5위에 올랐다. 1위는 2천973개의 레이 앨런(은퇴)이다.
◇ 25일 전적
애틀랜타 111-104 댈러스
브루클린 102-86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110-87 뉴욕
토론토 112-105 미네소타
시카고 112-110 샬럿
유타 100-89 휴스턴
인디애나 116-96 샌안토니오
밀워키 123-108 필라델피아
LA 레이커스 131-113 피닉스
새크라멘토 97-92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144-122 워싱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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