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버핏.'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3분기(7~9월) 68억8천만 달러(약 7조7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4억4천만 달러)에 비해 정확히 2배로 증가한 것이다. 100%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
클래스 B 주식의 주당 영업이익도 2.79달러로 전년 동기(1.40달러) 대비 배 가까이 늘었다. 클래스 A·B·C 등 주식 등급은 의결권과 배당 형식 등을 기준으로 나뉜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수익은 보험영업과 철도 인프라 부문 재평가, 투자자산의 평가이익 등을 고려할 때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이 회사 3분기 매출도 634억 달러(70조8천억 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595억 달러)보다 6.5% 증가했다.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버크셔해서웨이는 애플을 비롯해 웰스파고, 코카콜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미국 내 주요 IT·금융·소비재 주식을 보유한 투자회사다.
직접 영위하는 사업은 자동차보험 가이코 등 보험·재보험 사업과 인프라 투자 사업이다.
버핏은 전날 애플 주식이 6% 넘게 하락하면서 지분가치 총액이 4조 원 넘게 증발하는 쓰라림을 맛봤지만, 하루 만에 이를 상쇄할 정도의 놀랄 만한 투자 성적표를 내놨다고 미 매체들은 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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