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김세영(-3) 6타차 공동 9위, 박성현(-1) 35위
▶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R… 에이미 올슨(-9) 선두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첫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AP]
100만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CME 글로브 레이스의 파이널 이벤트이기도 한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한국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슬로 스타트’를 끊었다.
15일 플로리다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미국의 에이미 올슨이 9언더파 63타의 맹위를 떨치며 단독선두로 나서고 일본의 나사 하타오카와 미국의 브리타니 린시컴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이어 렉시 탐슨(미국)과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65타와 66타를 쳐 단독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반면 한인선수들 가운데는 유소연(28)과 김세영(25)이 선두에 6타차인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로 출발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또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박희영, 대니엘 강(미국), 최운정 등도 69타를 적어내 이들과 함께 공동 9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현재 2위에 올라있는 이민지(호주)는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레이스 랭킹 1위이자 세계랭킹 1위인 에리아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선두에 7타차 공동 24위를 달렸고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5위의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50만달러가 걸려있지만 동시에 CME 글로브 레이스 우승보너스 100만달러도 추가로 걸려있다. 현재 이 레이스에서 현재 쭈타누깐이 1위고 이어 이민지,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박성현, 김세영, 고진영, 유소연이 2~8위에 늘어서 있다. 이들 가운데 이번 대회 우승자가 나오면 대회 우승상금 50만달러와 레이스 우승보너스 100만달러 등 150만달러를 독실한 가능성이 있다.
이들 상위권 선수들 가운데 가장 출발이 좋은 선수는 일본의 하타오카다. 하타오카는 이날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64타를 적어내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 100만달러 보너스에 가장 근접한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헨더슨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56위까지 밀렸고 올해의 신인왕이자 최저타수 부문 2위를 달리는 고진영(23)은 더블보기를 3개나 범하는 난조 속에 6오버파 78타를 기록, 72명의 출전선수 중 최하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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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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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올슨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골프를 하면서도 대학을 최고성적으로 졸업하므로써 운동과 공부를 병행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