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김시우 한국대표로 출격…대회 파워랭킹 2위 전망

월드컵 골프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서는 안병훈(왼쪽)과 김시우. <연합>
세계 28개국이 출전하는 제59회 골프 월드컵이 22일(현지시간, LA시간 21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멜버른 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파72·7,17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28개국에서 선수 2명씩 팀을 이뤄 출전, 나흘간 포볼과 포섬 방식의 경기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대회 첫날과 사흘째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점수로 삼는 베스트볼 방식인 포볼, 이틀째와 마지막 날은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얼터네잇 샷 방식인 포섬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은 세계랭킹 50위와 57위인 안병훈(27)과 김시우(23)가 팀을 이뤄 출전한다.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안병훈은 지난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오픈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한때 공동 선두를 달리다 최종순위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김시우도 이번 시즌 첫 4개 대회에서 탑10 1회 포함, 모두 상위 26위내에 드는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6년에 김경태(32)와 안병훈이 나가 22위를 기록했고 최고 성적은 2002년 일본 대회에서 최경주(48)와 허석호(45)가 출전해 거둔 공동 3위다.
올해 대회에는 카일 스탠리-맷 쿠차(미국), 이언 폴터-티럴 해턴(잉글랜드), 고다이라 사토시-다니하라 히데토(일본), 마르틴 카이머-막시밀리안 키퍼(독일) 등이 출전한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내놓은 전망을 통해 한국이 호주 다음으로 좋은 전력을 갖췄다며 파워랭킹 2위에 올려놨다. 파워 랭킹 1위인 홈팀 호주는 마크 리슈먼과 캐머런 스미스로 팀을 구성했다. 3위는 잉글랜드, 4위는 미국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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