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소매체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앞당기며 분위기 고조

연말 최대 샤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추수감사절 당일인 22일에도 많은 매장들이 문을 열고 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위스콘신주 웨스트밴드의 메이저 매장에 몰린 샤핑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AP]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로 이어지는 연중 최대 샤핑 시즌이 시작됐다. 특히 많은 상점들이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앞당겨 실시하면서 LA를 비롯한 전국에서 소비자 구매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대형유통업체인 월마트, 타겟, 베스트바이, JC페니 등은 23일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 전인 추수감사절 오후부터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했으며, LA 한인타운에서도 가전제품 전문업소와 마켓을 중심으로 추수감사절 당일에도 문을 열고 한인 고객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례적으로 초장기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실물경기와 맞물려 이번 샤핑시즌의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11~12월 2개월간 소비지출이 작년보다 4.3~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액으로는 7,175억~7,209억 달러 규모다. 또 이번 연휴 기간 동안 1억6,400만명이 샤핑에 나설 계획이고, 이중 21%에 해당되는 3,400만명은 추수감사절 당일에 샤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샤핑센터협의회는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미국인 1명당 평균 554.90달러를 샤핑하는 데 사용할 것이고 이중 207.30달러는 선물 구입비로 쓸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도 주요 대형 유통업체들이 연휴가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매장 문을 열고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앞당겨 실시했다.
월마트의 경우 추수감사절 4시부터 2시간 동안 “블랙 프라이데이에 불을 당기자”라는 파티 형식의 이벤트를 전국 매장에서 동시 실시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400만 잔의 공짜 커피와 200만 개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케익이 방문 고객들에게 제공됐다. 월마트는 파티 이벤트가 끝난 오후 6시부터 곧바로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들어갔다.
추수감사절 당일 새벽부터 세일에 들어간 K마트와 빗랏 등에는 초특가 세일 상품을 먼저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품목을 선점하기 위해 샤핑객들이 노숙까지 해가면서 대형 샤핑몰 앞에 줄을 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LA 한인타운내 많은 소매점들 대부분이 추수감사절 당일 휴점에 들어갔지만 일부 업소들은 문을 열어 오전부터 세일 상품을 구입하려는 한인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23일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추수감사절에 휴점했던 노드스트롬, 마샬, 코스트코 등 많은 업체들이 이날 새벽부터 일제히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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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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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대통령 집권후 경기가 좋아지는소식들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