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굴 요리를 먹던 60대 남성이 천연 진주를 발견하는, 극히 드문 행운을 만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 보도했다.
뉴저지주의 주민 릭 안토시(66)는 지난 5일 친구와 함께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를 찾았고 그가 즐겨 먹는 14.75달러 짜리 팬 로스트를 주문했다. 6개의 굴이 들어간 스튜(채소를 넣고 국물이 우러나게 천천히 끓인 요리) 형태의 요리였다.
안토시는 요리를 먹다가 작은 덩어리가 입안에서 맴돌다 접시로 떨어지는 것을 알아챘다,그는 "잠깐 동안 겁이 났다"고 회상하면서 "치아일까, 아니면 충전재일까"라고 궁리했다고 한다.
접시에 놓인 흰 덩어리에는 까만 점이 있었고 이를 본 안토시에게는 강한 호기심이 발동했다. 당시에는 "주방 기구에서 떨어져 나간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완두콩 크기의 천연 진주로 판명됐다.
레스토랑의 주방장인 샌디 잉버는 "28년 동안 이곳에서 일했지만 이런 일은 불과 2번째"라고 말했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매일 5천개의 굴이 껍데기에 얹힌 채로 손님들에게 제공된다.
굴에서 천연 진주가 생성되는 것은 잘 납득이 가지는 않는 일이지만 메릴랜드 대학의 전문가인 매튜 그레이에 따르면 이론상으로는 1만개당 1개의 확률을 갖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행운의 주인공인 안토시는 진주를 어떻게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분명한 것은 다시 식당을 찾아 더 많은 진주를 찾을 것이다. 누가 알겠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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