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곳곳서 이달까지 다양한 행사 이어져
▶ 스토니 브룩타운, 8일 토종 나무심기 캠페인

홉웰 타운의 나무 심기 행사에 참가한 봉사자들
전 세계 192개국에서 기리는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한 ‘지구의 날’ 축제가 에디슨과 메타친 등 중부 뉴저지 여러 곳에서 열렸다.
미들섹스카운티에서 열린 행사는 에디슨의 지구의 날 행사를 꼽을 수 있는데 지난 5일에 시청 앞 파파이아니 호수 공원에서 펼쳐졌다. 오전 9시에 기념식을 마친 후 에디슨의 명물 행사로 자리를 잡은 제 37회 낚시 대회가 이어져 장관을 이뤘다. 럿거스 대학이 위치한 뉴브런스윅에서도 지난달 20일 일라이자 프라미스 팍에서 지구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매년 지역 음악가와 예술인을 초청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공연을 선사하는 전통이 있다. ‘존 허브 뮤직 페스티벌’로 알려진 이 음악회에는 뉴저지는 물론 미 전역에서 크게 활동하고 있는 ‘두 라이트 (Do Rights)’ 밴드가 참여했다.
메타친에서는 지난달 27일 토요일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는데 오전 9시 메타친 시니어 센터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에 이은 미들섹스 카운티 그린웨이 청소로 진행됐다. 이 산책로는 총 연장 3.5마일로 포드, 메타친, 에디슨을 가로지르는 시민 공원이다. 버려진 화물 열차길을 정비해 시민공원으로 2012년 가을에 문을 연 이 길은 메타친의 명소가 되었다. 하지만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관계로 각종 오물이 쌓여 본격적인 이용철이 오기 전에 대대적인 청소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이 행사 주최측인 메타친 행사 위원회의 낸시 골드버그가 말했다. 프린스턴 대학이 위치한 머서카운티의 지구의 날 행사도 환경 보존에 역점을 둬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홉웰에서는 지역을 가로지르는 사워랜드 보호 구역에 토종 나무심기 캠페인이 실시됐다. 총 1,800그루의 나무를 심었는데 워터쉐드 연구소로부터 받은 1만8,000달러의 기금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인근 스토니 브룩 타운에서 5월8일에도 이어진다. 장소는 로스데일 파크 공원으로 자원 봉사를 원하는 주민들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
국제 지구의 날은 4월22일이지만 환경 문제에 예민한 중부 뉴저지에서는 4월~5월 계속 이어진다.
지구의 날의 유래는 유명한 환경 운동가인 존 맥코넬이 196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회의에서 제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1970년 3월21일을 유엔에서 정식 지구의 날을 지정했는데 당시 141개국이 동의한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기리는 4월22일은 동년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의 발의로 탄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환경 운동가와 정치가 그리고 미국과 유엔이라는 미묘한 갈등이 20년간 지속되다가 1990년에 이르러 당대 최고의 환경 보호 연맹 이사장이었던 데니스 헤이스의 중재로 4월22일을 지구의 날로 채택하고 전 세계가 함께 기리는 날로 정해진 일화가 있다. 유엔에서는 이를 2009년 정식 의제로 채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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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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