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선미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에서 열린 한 뷰티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선미가 가슴 성형수술 루머를 직접 해명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미는 지난 18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가슴 수술을 하지 않았다. 단지 체중을 늘렸을 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게재한 사진 속에는 포털 사이트에 선미 옆에 '가슴 수술'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올라와 있다.
선미는 지난 6월 50kg을 돌파한 것을 인증했다. 데뷔 때부터 큰 키에도 불구하고 유독 마른 몸매로 팬들의 걱정을 받아온 선미다. 선미 또한 각종 방송을 통해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며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으며, 그의 걱정을 건강하는 팬들에게 "제 체중을 걱정하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난 정말 괜찮다"며 "체중에 대한 걱정은 그만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미는 월드투에 돌입하면서 몸무게를 증량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의 각 도시를 돌며 콘서트를 진행하는 월드투어에는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선미는 한 패션메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창 바빴을 때는 41kg까지 빠졌는데, 이번 미국 투어를 위해 큰 마음 먹고 49kg까지 찌웠다"며 8kg를 증량했다고 밝히기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8월에 있었던 신곡 '날라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도 선미는 "제가 '주인공'으로 활동할 때 39kg 까지 빠졌다. 이러다 죽겠다고 느낄 정도였다. 투어를 하면 혼자서 한 시간 넘게 무대를 책임져야 하는데 몸무게를 증량해야 겠다고 더욱 느끼게 됐다"고 증량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증량의 비법으로 그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했다. 특히 동생과 월드투어 내내 함께했다. 방도 같이 썼다"며 "동생한테 밥을 먹여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같이 먹게 되더라. 이게 증량의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증량 이후 선미는 건강한 몸매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에 일각에서는 그의 성형설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선미는 직접 이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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