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피 주지사 공식발표…주의회 모임도 전면중단
▶ 중부NJ 확진자 13일현재 총4명, 감염경로 불확실…불안증폭
종교·스포츠 모임 등 인파 몰릴경우 경찰투입 저지
트럼프행정부 안일한 대처 지탄…연방지원금 요청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지난 12일 250명 이상 모임을 취소하는 공식 발표를 하였다.
이날 주지사는 건강관계로 원격 영상 통화로 이 조치를 발표하였다. 이는 전날 뉴욕 마리오 쿠오모 주지사가 500명 이상 모임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발표한데 이어 행해진 것으로 확산 일로에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이다.
머피 주지사의 발표 후 이어진 주디 펄시칠리 뉴저지 보건국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13일 현재 중부 뉴저지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는 에디슨 1명, 이스트 브런스윅 1명, 브릿지워터 1명, 매날판 1명 등 4명이나 이들의 가족과 접촉자로 인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사회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뉴저지 주 경찰 패트릭 캘라한 총경은 각종 스포츠 모임을 물론 종교 집회를 포함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경찰 병력을 투입해 이를 저지할 방침임을 천명했다.
캘라한 총경은 23세인 브릿지워터 거주민의 경우 펜실베니아에서 열린 컨츄리 페어에 참석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발현되었다며 펜실베니아 주와도 긴밀한 접촉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버겐 카운티 거주자 여성으로만 발표한 케이스의 경우 뉴욕 웨체스터에서 열린 주이시 종교 카니발에 참석한 이후 증상이 시작된 케이스로 뉴욕 최초 감염자로 밝혀진 유대인 변호사 케이스와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말하며 대규모 행사, 밀폐된 공간내 근접한 사람간 접촉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이런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게 되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특이한 것은 현재 중부 뉴저지에서 발생한 감염 케이스의 경우 동양계가 아닌 주로 백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더욱 우려가 되는 것은 이들이 누구로부터 감염되었는지 감염경로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더욱 지역사회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부응해 뉴저지 의회도 오늘 트린턴 주 하원에서 열릴 11개 소모임, 상원 6개 모임을 전면 중단했다.
본보와 전화 인터뷰에 응한 미하원 국회 프랭크 팰론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안일한 대처와 무지를 지탄하며 전세계 3대 의약회사가 위치한 중부 뉴저지에 더 많은 연방 지원금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의회 환경위원장이기도 한 팰론 의원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민주당, 공화당, 행정부, 의회간 갈등의 정쟁이 대상이 아니라고 못을 박고 대통령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선거 전략과 당리 당락에만 몰두하는 워싱턴의 작태에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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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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