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라지오, “코로나 차단위해 모든 방안 검토”
▶ 티넥, 전주민 자가격리… 호보큰은 야간 통금령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필요하면 뉴욕시 봉쇄 조치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15일 CNN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시정부가 통금이나 특정시간 대 차량 및 개인의 진입 제한 등 강력 대책 마련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 밝힌 것.
스콧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과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도 뉴욕시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고 드블라지오 시장에 촉구했다. 존슨 시의장은 “식당이나 술집 등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 제공은 중단돼야 한다. 식료품점과 약국, 은행 등 필수적인 시설 외에는 운영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스트링거 감사원장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술집, 식당, 영화관 등의 운영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요구는 실제 뉴저지 일부 지방자치정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지역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맨하탄 인근의 북부 뉴저지에 있는 티넥 타운은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발표했다. 인구 4만1,000여 명 규모의 티넥 타운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이나 발생하자 강력한 규제 조치를 취한 것. 티넥 타운정부는 “모든 주민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식료품 매장 등 일부를 제외하고 술집, 헤어숍, 네일숍, 데이케어센터 등 대부분의 지역 내 매장 운영도 중단 조치된다. 식당은 배달과 픽업 서비스만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맨하탄 통근자가 많은 호보큰은 전 주민을 대상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단 응급상황이나 출퇴근을 위한 통행은 예외다.
이 같은 비상조치는 버겐카운티나 뉴저지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도 모든 카운티 주민 대상 자가격리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현실화되면 버겐카운티의 모든 한인 밀집타운 주민 및 상권도 대상이 된다. 여기에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도 전 주민 대상 통금이나 자가격리 조치 등 비상조치 발동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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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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