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마테오, 마린 이어...나파는 2주 예측
▶ SF 교사, 차일드케어 종사자 접종 시작
산마테오, 마린 카운티가 지난 23일 주정부 경제재개 2단계(레드)로 격상된 가운데<본보 24일자 A3면 보도 참조> 베이지역 다른 카운티들은 언제 경제가 추가로 재개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산마테오와 마린 카운티가 23일 2단계로 격상되면서 식당과 뮤지엄, 동물원, 영화관 등의 실내 영업이 가능케 됐다. 아직 대면수업을 재개하지 않은 마린 카운티 학교들은 3월 1일부터 재개할 수 있다. 산마테오 카운티는 학교 재개방과 관련한 추가 지침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두 카운티와 함께 레드단계로 격상이 예상됐던 SF시는 23일 기준 1단계(퍼플)에 머물렀다. 현재 가주에서 11개 카운티를 제외하고 모두 퍼플단계에 있는데,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다음주에 추가로 카운티 단계격상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F는 다음주 추가 격상 카운티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나파 카운티는 레드단계 격상 기준인 일일 감염률이 7%(10만명당 7명) 이하를 충족 시켰다고 23일 밝혔다. 당국은 해당 수치가 2주간 지속될 경우 빠르면 3월 10일까지 2단계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2~3주가량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솔라노 카운티는 3월 중순으로 예측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23일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만명당 12.5명이어서 언제 1단계를 벗어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소노마 카운티 역시 10만명당 14명꼴로 확진돼 추가 경제재개는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알라메다 카운티 역시 9.5명꼴로 감염되고 있다.
SF시가 23일 여행객 10일 자가격리 명령을 공식 해제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사례가 크게 감소한 것이 이유다. 그러나 시당국은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고 타주로 여행하거나 집에서 120마일 이상 벗어났다가 돌아온 주민은 스스로 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SF시가 교사대상 백신 접종을 24일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내 교사와 차일드케어, 식품, 농업 종사자 등은 백신 예약을 하고 접종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백신 공급 부족으로 향후 2주간 1차접종자를 위한 예약 가능 자리가 80%가량 감소하는 등 예약에 난항이 예상된다.
산마테오 카운티 교통당국이 오늘(25일)부터 백신접종자를 위한 무료 라이드를 제공한다. ‘샘 트랜짓’측은 백신 예약 증빙서류를 보여주는 승객은 무료 라이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베이지역 여러 카운티에서 이같은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는데, AC트랜짓은 오클랜드 콜리세움 접종센터와 콜리세움 바트역, 이스트몬트 트랜짓 센터 사이 무료 셔틀을 제공하고 있다. SF뮤니 역시 지난 23일부터 무료 라이드를 시작했으며, 산타클라라 밸리 교통당국은 리바이스 접종소까지 라이트 레일과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24일 오후 12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9천506명(사망 1천747명), 알라메다 7만9천598명(사망 1천200명), 콘트라코스타 6만1천865명(사망 653명), 산마테오 3만8천552명(사망 502명), SF 3만3천721명(사망 394명), 솔라노 2만9천882명(사망 160명), 소노마 2만7천803명(사망 295명), 마린 1만3천83명(사망 197명), 나파 8천914명(사망 65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24일 오후 1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52만8천928명(사망 4만9천875명)
▲베이지역 40만2천924명(사망 5천213명)
▲미국 2천893만1천834명(사망 51만6천154명)
▲전 세계 1억1천293만7천338명(사망 250만3천1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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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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