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을 비롯해 아시아계 6명 등 총 8명이 사망한 애틀랜타 총격 참사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서부터 정치권과 각계가 아시아계를 향한 폭력을 규탄하고 피해자들을 애도하며 아시아계와 연대하겠다는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과 관련 법무부 장관,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통화를 했다며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아시아계 미국인의 걱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건이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인지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이 희생자 가족에게 기도하고 있다며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를 규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7일 트위터에 “희생자들의 신원은 반드시 멈춰야 하는 반 아시안 폭력의 우려스러운 증가를 부각해준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겨냥한 폭력의 증가는 더욱 커지는 위험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