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리 면제로 한국 방문 기대…공무출장·비즈니스 관련 A·F-4 비자

지난해 워싱턴 총영사관 내 민원실에서 한인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한국 정부가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 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를 실시한 가운데 최근 워싱턴 지역에서 한국 여권과 비자 신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총영사관의 송지영 영사는 “한국 방문 시 자가격리 면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방문에 대한 기대가 늘어 지난달부터 여권을 신청하는 한인들이 증가했는데 이는 2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라면서 “단순 여행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워싱턴 지역 특성상 공무출장 비자(A)와 재외동포비자(F-4) 신청이 늘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영사관의 지역순회영사 업무를 통해 한인들이 여권 신청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면서 “한국 여권이 발급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3-4주임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워싱턴 총영사관 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부터 대면 민원서비스를 예약제로 진행하는데 오후 1시-2시 30분까지는 시니어들을 위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여권 신청 시에는 여권발급신청서 1매, 구여권 원본과 사진 있는 사본 1부, 여권용 사진(6개월 이내 촬영) 2매 또는 민원실에서 사진 촬영한 사진이 필요하다. 그 외에 미성년자, 병역 미필자, 복수국적자 등 상황에 따라 필요서류가 다를 수 있으니 총영사관 웹사이트(www.overseas.mofa.go.kr)에서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또 비자 신청은 방문 혹은 사업적인 목적에 따라 신청하는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여권과 비자 발급 시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한편 한국 방문 시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검역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Q-코드)에 직접 접종 이력을 입력한 뒤 증명서를 첨부하면 격리 면제 대상이 된다. 오는 6월부터는 한국 입국 후 PCR 검사를 1일 차에 1회만 받으면 되지만 출발 전 PCR 검사는 현행대로 출발 48시간 내에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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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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