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원숭이두창 양성 환자수가 한주 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보건국은 5일 기준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수는 모두 119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기준 55명보다 무려 102% 증가한 것이다.
지난 5월19일 첫 양성 환자가 나온 이후 갈수록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게 뉴욕시의 설명이다.
뉴욕시는 지난달 23일 원숭이 두창 백신접종을 시작했지만 수요가 폭발하면서 첫 1,000회 분이 빠르게 소진, 현재 접종 및 예약이 중단된 상태다. 시보건국은 연방정부 지원 6,000회 분의 백신이 도착하면 즉시 예약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뉴욕시 원숭이두창 백신 임시 접종소는 맨하탄 첼시 소재 ‘첼시 성 건강 클리닉’으로 주 5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백신접종 자격은 지난 14일 동안 익명의 여러 성관계 파트너가 있었던 18세 이상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모든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및 기타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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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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