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5월부터 항공기·연방정부 시설 이용 때 꼭 필요

리얼 ID 운전면허증(왼쪽)과 일반 운전면허증.
내년 5월 본격적인 리얼 ID 시행을 앞두고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차량국이 서둘러 신청할 것을 촉구했다.
버지니아 차량국(DMV)은 최근 “2023년 5월 3일부터 미 국내선 항공편 탑승 또는 연방정부 시설을 방문하려면 리얼 ID 운전면허증이나 아니면 여권 등 추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리얼 ID 시행을 1년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버지니아에서는 250만 명이 이미 리얼 ID를 신청해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또 “계속해서 주민들이 리얼 ID를 신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늦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신청 시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이며 ID 신청 안내방법을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jaQcBoRRfuQ&t=1s)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치몬드 국제공항의 버크 연방 보안국장은 “여름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리얼 ID를 발급받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리얼 ID 신청을 원할 경우 월-금요일 중 가능한 시간에 예약을 한 후 DMV 지역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예약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필요한 서류는 신분 증명 서류 1종(유효한 여권, 출생증명서, 시민권 등), 거주지 증명 서류 2종(유틸리티 청구서, 은행 거래내역서 등)과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지참해야 한다. 모든 서류는 원본으로 준비해야 한다.
만약 신분 증명 서류에 기재된 이름이 다른 경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결혼 증명서 등)도 지참해야 한다. 신청 시 허용되는 신분증명 및 거주 증명 서류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버지니아 웹사이트(www.dmv.virginia.gov)와 메릴랜드(www.mva.maryland.gov)를 참조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임시 신분증을 프린트해 주고 2주 후 리얼 ID가 집으로 배송된다.
리얼 ID 신청 수수료는 10달러가 추가된다. 예를 들어 운전면허증 갱신 수수료는 32달러인데 갱신 시 리얼 ID를 신청하면 10달러가 추가돼 42달러, 또는 운전면허증을 이사로 인한 주소변경 또는 분실로 재발급할 경우 수수료는 20달러인데 이때 리얼 ID를 신청하면 10달러가 추가돼 3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한편 리얼 ID는 테러리스트나 범죄자가 신분증을 위조 또는 도용하지 못하도록 각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기준에 맞춰 새롭게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으로 당초 지난해 10월 1일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이유로 2023년 5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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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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