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앤디 김 워싱턴 한인 후원 행사 열려

지난 25일 버지니아 맥클린에서 열린 연방하원 앤디 김 의원(오른쪽 네 번째) 후원회에서 한인들이 3선 승리를 자신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방하원 3선에 도전하는 앤디 김 의원(민주)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25일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버지니아 맥클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 등이 준비했으며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정현숙), 개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총 3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앤디 김 의원은 “저는 부자 친구도 없고 큰돈을 후원하는 기업도 알지 못하지만 제게는 바로 여러분이 있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 우리의 가능성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그는 “아빠와 놀고 싶어 하는 어린 아이들을 두고 저는 지금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 대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도 저와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우리가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다름 아닌 민주주의 위기, 국가와 지역사회가 위협받는 것을 그저 지켜볼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는 아시안 증오범죄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가만히 참고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우리의 목소리를 낼 때 비로소 세상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당부하면서 “오늘 행사는 저를 후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 다음 세대를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광철 KAPAC 대표는 “앤디 김 의원은 한인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며 미 의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정치인”이라며 “오는 11월 선거에서 김 의원을 잃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릴랜드 주 상원 수잔 리 의원, 박충기 메릴랜드행정법원장, 미주총연 김병직 회장, 워싱턴평통 강창구 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한인 2세인 앤디 김 의원은 1982년 보스턴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성장했으며 시카고대,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국무부, 국방부, 백악관에서 일했다. 2018년 뉴저지 연방하원 3지구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오는 11월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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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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