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비치 지역에 위치한 한 보석상에서 강도가 침입하자 가게 주인이 강도와 대치해 총격전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 가게 주인은 총격전 끝에 강도들을 격퇴해 화제가 되고 있다.
헌팅턴 비치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께 알곤킨 스트릿의 헌팅턴 하버 몰 내에 위치한 ‘이사벨라의 파인 주얼리’(Isabella’s Fine Jewelry)에 2명의 강도가 침입했다가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주인과 대치했다. 가게 주인과 용의자들은 총격전을 벌였고 결국 용의자들은 물건을 훔치지 못하고 각각 두 대의 차를 타고 405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으로 도주했다.
강도 2명과 가게 주인간 벌어진 총격전으로 인해 유리가 깨져 가게 안에 있던 손님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게 주인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현재 용의자, 가게 주인, 손님 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용의자 중 1명은 지난 3일 저녁 로스 알라미토스 지역에서 차량 추돌사고에 연루돼 체포됐다. 경찰국은 현재 해당 범죄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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