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할인·세금공제 혜택 등 전기차 업계 ‘가격전쟁’ 시작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차량 가격을 내리면서 가격 경쟁력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가격비교 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현재 4만9,990달러부터 시작하는 모델Y 출고가에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적용하면 4만2,490달러가 된다. 이는 지난달 평균 신차 구매 가격보다 5,300달러 낮은 수준이다.
비싸다고 인식됐던 테슬라 차량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것은 테슬라가 지난 1월 이래 모델Y 출고가를 총 24% 인하하고, 이 모델이 처음으로 연방정부의 세금 공제 대상이 되면서 가능해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14일 분석했다.
모델3도 4만1,990달러부터 시작하는 출고가에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는 3,750달러의 세금 공제를 적용하면 3만8,240달러가 된다. 자주 비교되는 모델인 BMW3 시리즈가 4만4,000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이다.
하지만 테슬라의 이런 행보가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 큰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배터리 자동차와 내연기관 차들 사이의 가격 전쟁에 불을 붙였다”며 “그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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