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페리국(WSF)이 여름철 행락시즌에 대비해 지난 25일 가동한 페리 승선예약 시스템이 과부하 현상에 따른 기술적 문제로 거의 운영 중단상태에 봉착했다.
이안 스털링 WSF 대변인은 IT 기술팀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웹사이트의 예약접수 처리 속도가 이날 저녁 현재 거북이 걸음이라며 이용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WSF는 포트 타운젠드-쿠프빌 노선과 아나코테스-샌완 아일랜드 노선에 매년 6월18일부터 9월23일까지 기간 동안 승선예약을 받고 있다. 아나코테스-시드니(캐나다 BC주) 노선도 예약을 받아왔지만 이 국제노선은 최소한 2030년까지는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지난 2015년 예약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WSF는 샌완 군도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승선예약을 탑승계획 수개월 전, 2주 전 및 2일 전 등 3 단계로 나누어 받는다. 스털링 대변인은 이들 노선 페리의 탑승정원 중 약 95%가 예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그는 예약 웹사이트가 열리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기 때문에 과부하 현상이 빚어진다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티켓 못지않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작년에 웹사이트를 오픈했을 때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그는 덧붙였다.
스털링은 예약에 실패한 이용객들에게 탑승계획 날짜 2주전에 다시 시도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때쯤엔 시즌 오픈 날보다 경쟁이 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