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유일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올해 1분기 큰 폭의 순이익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일부 은행들이 위기에 빠졌지만 유니뱅크는 건실한 성장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유니뱅크 지주회사인 U&I 파이넨셜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 거둬들인 순이익은 모두 270만달러(주당 49센트)로 1년 전 같은 기간 기록했던 210만달러(주당 37센트)에 비해 무려 2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기준으로 은행의 총자산도 5억 8,980만달러로 6억 달러에 육박하며 1년 전 4억7,910만달러에 비해 23.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은행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 1분기 전체 예금은 5억 370만달러로 1년 전 3억 9,940만달러에 비해서도 26.1%가 증가했다. 순대출도 4억 6,500만달러로 1년 전 3억 5,230만달러에 비해 역시 32%나 급증했다.
피터 박 행장은 “미국 은행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우리 은행의 1분기 실적은 1년 전에 비해 월등하게 좋았다”면서 “올해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리 은행의 성장도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박 행장은 “우리는 대출의 다양성과 강한 자본, 탁월한 양질의 자산 등에 힘입어 불확실성을 잘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주주와 임직원, 고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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