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 도프와 비치 블러바드
▶ 첫 표지판 설치… 제막식 가져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시대’ 힘차게 열렸다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시대’ 힘차게 열렸다](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10/10/20231010212705651.jpg)
10일 부에나팍 소스몰 앞에서 코리아타운 사인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박상혁 기자]
축제 분위기 속에서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시대가 마침내 열렸다.
부에나팍 시는 10일 오전 10시 더 소스몰에서 남가주 유명 정치인들과 한인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타운’을 알리는 축하 이벤트를 갖고 오렌지도프와 비치 블러바드에 첫 사인판 설치에 따른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에 부에나팍 시에 ‘코리아타운’을 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조이스 안 부에나 팍 시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코리아타운 지정은 단순히 지리적 표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공동체로서 우리가 공유하는 지속적인 유대의 상징이고 우리의 차이가 우리를 더 강하고 활기차게 만든다는 생각의 증거이다”라며 “부에나팍 코리아타운에서 우리 한국의 문화와 역사, 음식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문화적 모자이크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스 안 시의원은 또 “코리아타운은 정통 한식의 맛을 맛보고 한국의 예술과 전통을 탐방하며 의미 있는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며 “코리아타운은 새로운 사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우리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영완 LA총영사, 조봉남 OC한인회장, 노상일 OC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지정에 대해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 주류 사회 정치인으로는 아트 브라운 부에나팍 시장과 코너 트로트 부에나팍 시의원,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 자시 뉴만 가주 상원의원, 덕 채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탐 엄버그 가주 상원의원 등이 직접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향후 부에나팍 시는 오렌지 도프와 비치 블러바드에 사인판에 이어서 오렌지도프, 커먼웰스, 아테시아, 멜번, 로즈크랜스 교차로에 사인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 시는 ▲5번 프리웨이 출구에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사인을 만들어 설치하며 ▲5번 프리웨이에서 볼 수 있는 LED 광고판(5번 프리웨이&아테시아)과 소스몰 LED 광고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부에나 팍 코리아타운은?
남가주 최대 한인 상가 밀집 지역 중의 하나인 부에나 팍 코리아타운은 더 소스몰이 있는 오렌지도프에서 부에나 팍 시 경계인 로즈크랜스 애비뉴까지의 비치 블러바드이다. 이 길에는 3개의 대형 한인 마켓을 비롯해 약 1,000개에 달하는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다.
이 곳에 오면 마켓 장보기에서 설렁탕, 자장면, 비빔국수에 이르기까지 한인들이 즐기는 음식들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게다가 한인들이 즐겨찾는 로스코요테스 골프코스와 랄프 클락 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코리아타운으로 명명 될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서 이 지역은 한인들의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가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한국 음식과 문화를 접하고 싶으면 부에나팍 코리아타운을 선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남가주 유명 놀이 공원인 나츠베리팜을 찾는 관광객들은 바로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부에나팍 코리아타운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부에나팍 코리아타운을 시 차원 또는 한인 커뮤니티 차원에서 홍보하고 시설들을 알차게 꾸미면 LA코리아타운 못지않는 경제, 관광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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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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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한인타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니 좋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