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급상점 내년 3월 말부터 계산대 앞 부착 의무화
뉴욕주에서 일명 ‘푸드스탬프’로 불리는 연방 영양보충지원 프로그램 카드(SNAP EBT)를 취급하는 상점들은 내년 3월 말부터 ‘스키밍 사기 경고문’을 계산대 앞에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21일 지난 6월 주의회를 통과한 일명 ‘스키밍 사기 경고 의무화 법안(S.6088/A.4023-A)’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90일 이후 발효된다.
스키밍은 EBT 카드의 데이터를 POS 단말기 등을 통해 캡처, 외부로 원격 전송한 후 수혜액과 개인정보를 사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이날 주지사 서명에 따라 푸드스탬프 EBT 카드를 받는 상점들은 내년 3월 말부터 ▲스키밍 사기 경고문과 함께 ▲스키밍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 ▲스키밍 사기 피해 발생 시 신고 및 연락처를 POS 단말기가 있는 계산대 앞에 의무 부착해야 한다.
이번 법안 발의자인 존 리우 주상원의원은 “스키밍 사기는 소득이나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비열한 행동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기 피해를 경고하고 피해자를 줄여나가는 것”이라며 “EBT 카드 스키밍의 확산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강조했다.
EBT 카드 사기 피해자 신고 1-888-328-6399, https://www.connectebt.com/nyebtcl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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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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