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 정상회의 결과… “한국 등 우크라 재건 참여 환영”

젤렌스키 만난 G7 캐나다(맨왼쪽)·이탈리아(왼쪽서 두번째) 총리 [로이터=사진제공]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전쟁 개전 2주년인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거래를 강력 규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G7은 이날 화상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들을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탄약·탄도 미사일 등) 수출과 러시아의 북한 탄도 미사일 조달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작년 9월 북러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공격에 쓸 탄약과 탄도 미사일 등을 공급해왔으며, 러시아는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사용하고 있다.
G7 성명은 또 중국 내 기업들이 러시아의 무기 등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품목을 러시아에 이전하는 데 우려를 표했다.
성명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공여기구 조율 플랫폼에 한국,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 등이 동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G7은 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로 구성돼 있다.
이날 화상회의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G7 의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주재했으며, 현장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자리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