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지구 풀러튼, 부에나팍, 라하브라 등 한인 밀집 지역
▶ 2026년 선거, 현역 출마 못해

OC수퍼바이저에 도전하는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이 내년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제4지구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써니 박 전 부에나팍 시장에 이어서 이 지역구 수퍼바이저에 한인으로서 2번째 도전하는 프레드 정 시장은 이번 풀러튼 시의원 선거 재선에 성공한 정치인으로 당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덕 채피 OC 수퍼바이저 위원장 디스트릭인 이 지역구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북부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 위치한 부에나 팍, 풀러턴, 라하브라, 브레아, 플레센티아, 스탠톤, 애나하임 일부 지역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덕 채피 위원장이 임기 제한에 묶여서 2026년 선거에 출마를 하지 못하는 만큼 프레드 정 시장 당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정 시장을 포함해서 민주 2명, 공화 2명 등 4명이다.
프레드 정 시장은 “저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인생의 중요한 사명으로 삼고 있다.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고 다양한 이사회에서 활동했으며, 선출직 공무원으로 봉사해 왔다”라며 “ 시장과 시의원으로서 저는 우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시가 되기 위해 노력 했다. 또 공공 안전 강화, 녹지 공간 보호, 고품질 사회 복지 서비스 제공, 노숙자 문제 해결,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윤리적이고 효율적인 정부 운영을 실현하기 위해서 출마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유권자들과 동료 의원들이 제 행정 능력을 신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지도자로 인정해 주셨다.“라며 “저의 경험과 근면한 태도, 그리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능력을 바탕으로, 북오렌지 카운티 시민들을 위해 카운티 정부를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프레드 정 시장 측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선거에서 풀러튼 유권자들은 오렌지 카운티 제4지구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행사했다. 작년 선거에서 정 시장은 72%라는 기록적인 득표율로 풀러턴 시의회에 재선되었으며, 이후 4년 동안 3번째로 동료 의원들의 선택을 받아 풀러튼 시장을 맡고 있다.
프레드 정 시장은 가주 및 지역 단위에서 활동하고 있고 현재 오렌지 카운티 전력청(Orange County Power Authority) 의장을 맡고 있다. 또한 로산 철도 기관(부의장 및 대행 의장), 캘리포니아 주 광업 및 지질 위원회(California State Mining and Geology Board) 부의장으로서, 개빈 뉴섬 주지사의 임명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정 시장은 남가주 대도시 수자원 공급을 담당하는 메트로폴리탄 수자원 관리국(Metropolitan Water District of Southern California, Met), 오렌지 카운티 교통국(OCTA), 오렌지 카운티 수자원 관리국(OCWD), 샌 가브리엘 강 및 산 보존 위원회(San Gabriel Rivers and Mountains Conservancy), 캘리포니아 리그 오브 시티즈(CALCities) 오렌지 카운티 지부 이사회에서 활동 중이다. 또한 그는 오렌지 카운티 정부 협의회(OCCOG)를 대표하여 남가주 연합정부 협의회(SCAG) 교통 정책 위원회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오렌지 카운티 주택 금융 신탁(Orange County Housing Finance Trust) 이사로도 봉사했다.
한편, 프레드 정 시장은 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와 북오렌지 카운티의 공립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5 자녀를 둔 가장이며, 북오렌지 카운티에서 고등학교 풋볼 코치로 활동했고, 지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스포츠 비영리 단체를 설립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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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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