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연, 승희, 유이 /사진=스타뉴스
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부터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 등 스타들이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이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출연해 다이어트로 힘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스스로 '너한테 이렇게 좋은 기회들이 있었는데 네가 못 챙겨 먹으면 네가 잘못된 거 아니냐'고 (채찍질을) 하면서 20대 때는 나를 되게 많이 괴롭혔다"라며 ""다이어트를 심하게 한 것도 '광고 준 바지 사이즈는 맞아야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이 /사진=유튜브 채널 ‘피디씨’
특히 데뷔 초 '꿀벅지' 수식어로 인기를 얻은 그는 "사실 그 이미지로 알려진 게 맞지만 어렸을 때는 '내가 모델로서 맞나' 하는 마음도 있었다. 광고 모델인데 바지가 맞지 않은 상황들이 생기면서 굶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계약'을 찍었을 때, 제가 느낄 정도로 과하게 다이어트를 했다. 아예 안 먹고 굶었다. 아픈 역할이기도 했고, 죽어가기 직전의 사람을 표현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하나뿐인 내 편'에서는 그런 역할이 아닌데도 잘 안 먹었다. 부담도 있었지만, 제 기준에는 통통하면 안 됐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유이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가 보여지는 직업 탓에 극심한 다이어트로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이어트로 강박과 난치병을 얻을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최근 미미의 유튜브 채널 '밈PD'에 출연한 오마이걸 멤버 승희는 현재 역대급 마른 상태라고 알렸다. 멤버 미미는 "제가 알기론 (승희가) 제일 말랐을 때가 곡 '컬러링북' 활동 때였다. 지금 그것보다 마른 상황"이라고 안쓰러워했다.
이에 승희는 "지금은 그때보다 4kg가 더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곡 '클로저' 활동 때 스타일리스트 선생님이랑 처음 만났는데, 프로필 촬영하는 날이었다. 종일 쫄쫄 굶다가 씬피자를 한입 먹었는데, 그때 '얘 너 지금 피자 먹니?' 이래서 이후 강박이 생겼다. 계속 몸무게를 재곤 했다. 참았다가 밤에만 되면 입이 터졌다"고 밝혔다.
승희는 최고 몸무게를 찍었을 때가 행복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가 오히려 행복했다. 몸 탄력이 달랐다. 오히려 춤을 출 때 안 힘들었다"고 웃었다.
그룹 카라 한승연은 지난해 방송된 SBS '바디멘터리'에 출연해 "예쁘기만 하면 당연히 건강한 줄 알았다"며 "가장 심했던 것은 원인 불명의 두드러기가 얼굴이랑 목에 걸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데는 한 7년이 걸렸다. 너무 가려워서 괴로웠다. 못 자는 날도 많았다"고 다이어트 후유증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탄수화물이 살찐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굉장히 편식했다. 살이 많이 빠지면서 귀에도 문제가 왔다. 병원에서 7kg을 찌우라고 했다. 압력을 조절하는 기관이 살이 너무 빠져서 귀에도 살을 쪄야 한다고 했다. 너무 우울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는 그동안 '마리아', '아이 러브 마이 바디' 등 곡을 통해 외모 편견에 맞서는 이야기를 해왔다. 그는 "나는 나대로 가진 멋진 것들이 있는데 멋있게 보여줘야겠다 싶었다"며 "몸무게라는 키워드 자체가 이제 너무 지겹지 않나. 조금 가볍게 생각하다보면 몸무게보다 유쾌한 더욱 유쾌한 것들이 많이 보일 거 같다. 그렇게 자신을 돌보다 보면 그 건강함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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