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매스터스 ‘백상배 오픈’ D-14
▶ 뜨거운 참가 열기… 134명 신청 조기 마감
▶핸디캡 0 ‘스크래치 골퍼’ 9명… PGA 방불
▶비즈니스 항공권 등 풍성한 부상·상품 가득

지난해 제44회 백상배 미주오픈이 열린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 1번홀에서 참가 선수들이 티오프 준비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오는 6월12일(목)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미주 한인사회 최고 권위의 제45회 한국일보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 참가신청이 지난 20일 최종 마감된 가운데, 총 134명의 참가자 중 일반부(챔피언조) 참가자 48명의 평균 핸디캡은 4.8로 나타났다.
또한 60세 이상의 시니어부 46명의 핸디캡 평균은 7.5, 여자부 참가자 40명중 핸디캡 12(USGA 진넘버 기준)이하의 평균 핸디캡은 8.6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올해 참가자들의 평균 핸디캡은 지난해 2024년의 4.3에 비해 다소 높으나 지난 2023년의 5.5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치다. 시니어부는 지난해의 6.8, 지난 2023년의 7.1에 비해 다소 높았다.
특히 참가자들 중 핸디캡이 0인 ‘스크래치 골퍼’가 일반부 6명, 시니어부에 3명 등 9명이나 되고 핸디캡이 2인 참가자도 8명이나 되는 등 프로선수 못지 않은 실력자들이 즐비해 PGA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20세의 박영진씨(핸디 8)로 나타났으며 최고령자는 시니어부의 78세 용 김씨(핸디 7)이다.
백상배 대회는 해마다 최정상급 아마추어 골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존심을 걸고 실력을 겨루는 자리인 만큼 차기대회를 미리 예약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열기가 대단하다. 특히 올해 대회는 시니어부의 경우 이미 한 달여전에 조기 마감될 만큼 열기가 높았으며 여자부의 참가자들도 40명이 신청해 역대 최고의 참가자수를 기록했다.
전익환 백상배 심판위원장은 이같은 참가 열기에 대해 “엄격한 PGA 룰이 적용되는 백상배에서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며 “참가자들은 스스로 골프 룰을 엄격하게 지켜 백상배의 전통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배 미주오픈의 진행은 USGA 룰과 로컬 룰이 엄격하게 적용되며, 여자부의 경우 지난해부터 도입된 ‘네트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네트 플레이’는 USGA 공식 핸디캡을 기준으로 점수를 계산해 순위를 정하게 되며, 성적이 같을 경우는 백상배 심판위원회에서 정한 규정에 따라 우승을 결정하게 된다.
일반부와 시니어부는 1등 스코어가 2명 이상일 경우 플레이오프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한편 올해 백상배 골프대회는 다른 어느 대회보다 더 입상자들에게 주어지는 부상과 상품 및 경품들이 풍성하게 준비돼있다. 일반부와 시니어부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한국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여자부 우승자에게는 특별 부상이 제공된다.
홀인원상으로는 8,000달러 상당의 최고급 바디프렌드 마사지 체어가 주어진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고급 화장품 세트와 골프용품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되고, 본보와 후원 업체가 준비한 항공권과 공기청정기, 골프용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고급 경품들이 추첨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참가 선수들은 반드시 미리 도착해 오전 11시15분 전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문의: 한국일보 사업국 (213)304-3471, (323)229-2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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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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