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단 성명… “한반도 평화·번영 계속 보장”
▶ 한국계 영 김, 친한파 쿤스·샤츠·수오지 등 상·하원 의원도 축하메시지
![[이재명 정부] 美의회 지한파모임, 취임 축하… “한미동맹, 美외교 핵심축” [이재명 정부] 美의회 지한파모임, 취임 축하… “한미동맹, 美외교 핵심축”](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6/04/20250604105033681.JPG)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5.6.4 [국회사진기자단]
미국 연방의회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및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동맹 유지·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을 4일 발표했다.
민주당 소속인 아미 베라(캘리포니아), 메릴린 스트리클런드(워싱턴) 하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조 윌슨(사우스캐롤라니아), 마이크 켈리(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 등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단은 이날 성명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가 한반도와 그 밖에 지역에서 직면한 많은 도전과제를 잘 극복해 미국의 핵심이자 필수적 동맹인 한국을 준비한 대로 잘 이끌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들은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으로서 우리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수호하고 강화하며 확대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올해는 6·25 전쟁 발발 75주년으로 한미 관계는 전장에서 단련돼 이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외교 정책의 핵심축(linchpin)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와 흔들리지 않는 유대, 공동의 미래를 통해 우리는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 보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미동맹에 있어 이 중요한 시기에 이 대통령 및 그의 행정부와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또한 우리는 미국 전역의 약 200만명의 한인이 강력한 한미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임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인 한국계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의원도 전날 밤 엑스(X·옛 트위터)에 "한미동맹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이며 인·태 지역 평화를 촉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고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또 "나는 이재명 정부, 자유롭고 민주적인 한국과 함께 우리의 동맹을 지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해 9월 한국을 방문하기도 한 상원의 민주당 중진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의원도 엑스에 "이 대통령과 함께 우리의 대단한 한미동맹을 향상시키고 일본과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코커스 소속인 브라이언 샤츠(민주·하와이) 상원의원은 "우리 두 나라는 공통 이익과 가치를 기반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나는 지역 안보와 안정, 경제 번영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 이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돕길 기대한다"고 엑스에 적었다.
아울러 친한파로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결의안을 발의하기도 한 톰 수오지(민주·뉴욕) 하원의원도 엑스에 이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초당적인 해당 결의안을 통해 양국 파트너십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미주 한인의 날' 지정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지미 고메즈(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도 엑스에 올린 이 대통령에 대한 축하글에서 "이 평화로운 정권 교체는 한국 민주주의의 힘과 회복력의 증거"라며 "우리는 양국 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지역구에 한인 유권자가 많은,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하원의원은 엑스에 이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내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한미 관계가 강력히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리 함게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썼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