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예능교류협회 주관
▶ 한국 초등생들 오늘 공연 “미국에 한국문화 소개”

왼쪽부터 김태희(다솜초 6학년), 김보미(철산초 4학년), 송연아(역삼초 1학년), 은하율(프랜시스파커 일산캠 킨더), 양도진(서원초 3학년), 임연주(대도초 2학년), 이최유니(대림초 3학년).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 소속 단원들이 22일(금) 할리웃 하이스쿨에서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국을 알리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단원들은 자신의 그림과 생각, 무용과 악기 연주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미국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는 40여 년간 해외 공연을 이어오며 대한민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와 예술에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시상하며, 해외 무대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들은 전국 예능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로 구성됐다. 예술단은 20일 미국에 도착한 뒤 UCLA 캠퍼스를 견학하고, 게티 뮤지엄과 그리피스 천문대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문화 탐방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21일에는 LA 한인타운의 찰스 김 초등학교에서 미술 전시와 스피치를 진행하며 현지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오늘 공연에서 한국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술 작품과 스피치, 발레와 악기 연주 등 현대 예술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은 총 3부로 진행되며, 무대가 끝난 후 단원들은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에서 열리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여해 새로운 배움과 교류의 시간을 이어간다.
한편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여러 민족이 공존하는 미국 사회의 다양성을 직접 체험하며 시야를 넓히고 있다. 다솜초등학교 6학년 김태희 군은 “미국은 나라 전체가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러 민족이 섞여 있지만 각자의 고유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전하며, 이번 문화 교류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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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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