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국무용협회 등
▶ 할리웃 포드 극장서 9월14일 ‘한가위 행사’

미주한국무용협회 김응화(왼쪽부터) 회장, 김응화 무용연구소 안젤라 안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고은춤무용단 노정애 단장.
미주한국무용협회(회장 김응화)와 고은춤무용단(단장 노정애)이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명절인 한가위를 소개하고 전통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14일 일요일 오전 11시30분 LA 할리웃 힐스에 위치한 포드 씨어터(2580 Cahuenga Blvd. East, LA)에서 ‘한가위: 가을 축제(Hangawi: Autumn Festival of Korea)’라는 제목으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 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가족 단위 주류사회 관객들이 한국 문화를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전 오전 9시45분부터는 갓 만들기, 태극기 만들기, 윷놀이 등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이들과 가족들이 공연 시작 전부터 한국 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김응화 무용단의 안젤라 안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단순히 보는 공연이 아니라,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화관무, 꼭두각시, 북춤 등 전통 춤을 선보이고, 마지막에는 강강수월래를 통해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저승사자 춤도 선보인다. 김응화 단장은 “K컬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금, 타인종 관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다가 ‘저승사자 춤’을 선택했다”며 “혼을 달래주며 저승으로 데려가는 이야기를 담아, 관객들이 스토리와 춤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포드 씨어터 공식 웹사이트(www.theford.co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3달러다. 김응화 단장은 “한가위를 맞아 한국 문화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라며 “많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공연을 즐기고, 화합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응화 무용단의 한국 전통공연 모습. [포드 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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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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