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국문협 문학캠프
▶ 전국 130여명 참가 성료
▶ 은희경·박준 작가 초청
▶ 세도나 문학여행 일정도

미주한국문인협회의 2025 문학캠프에 모인 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문협 제공]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이하 문협)가 주최한 2025 문학캠프 및 미주문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23~24일 LA 한인타운 아로마센터 5층 더 원 뱅큇홀에서 130여명의 문인들과 하객들이 모인 가운데 미주 문단의 화합과 창작의 열정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
문협 측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 제31회 미주문학상은 정국희 시인이 ‘한 권의 바다’ 외 6편으로 수상했고, 광복 80주년 특별 공모전에서는 이웅희(시 부문)의 ‘아빠의 손’, 이한비(영문소설 부문)의 ‘The Wall That Remembers’가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또 계간 미주문학 봄호와 여름호에서 신인상에 선정된 강금순, 정영숙, 권재기, 이희숙, 이미원, 이혜영, 성선욱, 김규련 작가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문학캠프에서는 초청 작가들의 강연도 이어졌다. 은희경 소설가는 ‘문학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소설가로 살아온 긴 세월 동안의 집필 경험과 글쓰기의 본질을 진솔하게 풀어냈고, 박준 시인은 ‘생각을 쓰다, 마음을 읽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밖에 김준철 회장이 연출하고 협회 임원들이 직접 집필과 연기에 나선 시극 ‘문’이 무대에 올려졌고, 초청 작가들과의 질의응답 코너도 진행됐다. 이틀 간의 문학캠프 행사후 강사진과 일부 문인들은 2박3일 일정으로 세도나 문학여행에 나서 붉은 바위와 광활한 자연 속에서 밤늦도록 시와 소설, 삶과 영감을 나누며 문학적 교류를 이어갔다.
김준철 회장은 “보다 질 높은 문학적, 행사를 미주한국문인협회에서 주도적으로 미주 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여러 뜻있는 기업이나 단체들이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265-522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