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우장춘 박사에 의해 부산 동래구 중앙 원예 기술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멜론이 시험재배가 됐다고 한다. 이후 1970년대 들어와 국내 농가에 보급되고 재배하게 됐지만 멜…
[2019-07-24]바로 지난주에 큰일을 치렀다. 냉장고를 산 지 10년만에 처음으로 얼음 제거를 받은 것이다. 가끔 느꼈지만 이사 후 냉장고가 눈, 아니 혀에 띄게 수상쩍었다. 물을 넣어 두어도 …
[2019-07-17]조선 세종 5년에는 경복궁 수라간에서 수박을 훔쳐먹은 한 내시에게 곤장 100대와 귀양이라는 처벌이 내려졌다는 기록이 있다. 수박이 그만큼 귀했다는 뜻이다. 그 더운 한여름에 얼…
[2019-07-17]요리사로 첫 월급을 받은 지가 벌써 올해로 만 26년이 됐지만 요리를 하면서 늘 하는 고민이 있다. 지금 이 음식은 어느 접시에 담을까? 어디에 담아야 좋을까? 포슬린, 본차이…
[2019-07-10]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발효유 ‘야쿠르트’가 무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다양해진 소비자 요구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당 함량을 낮추고 용량을 늘린 제품에 이어…
[2019-07-10]참송이 버섯은 본래 표고버섯의 포자를 사용해 무작위로 교배가 이뤄지며 생기는 버섯이다. 버섯의 갓이 열리지 않으며 버섯의 기둥은 자연 송이보다 두툼해 손으로 뜯을 때면 꼭 잘 익…
[2019-07-03]“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단순 식품 판매를 넘어 식사를 제안하고 식생활 해결책을 제공하는 밀솔루션 사업은 지속 성장할 것입니다. 편의성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밀키트는…
[2019-07-03]김명필·이승목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심플리쿡 제품들로 차린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GS리테일의 밀키트‘심플리쿡’으로 차린 저녁 식사. [성형주 기자][GS리테일 …
[2019-07-03]시즌을 앞서서 먹는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쾌감이랄까?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짜릿함이 있다. 6월 중순에서 말 사이면 한참 맛이 오를 득량만 갯장어를 좀 일찍 …
[2019-06-26]샬롯은 크기를 줄인 적양파 같은 채소로 크기는 작지만 강렬한 맛과 향을 낸다. 양식부터 한식까지 두루 어울린다.곱게 썬 샬롯을 레몬즙이나 식초가 들어가는 드레싱인 비니그레트에 조…
[2019-06-26]내게 요즘 가장 핫한 먹거리 중 하나를 추천해 보라고 한다면 나는 단번에 ‘초당옥수수’를 꼽을 것이다. 어릴 적 할머니께서 옥수수를 삶아 주실 때면 늘 소금과 설탕을 물에 적당히…
[2019-06-19]빵을 가장 맛있게 먹으려면 온도와 수분, 시간의 3박자를 골고루 갖춰야 한다.담백한 빵을 숭덩숭덩 잘라 토마토, 올리브 등 다양한 채소와 곁들이면 훌륭한 한 끼 요리가 된다.차갑…
[2019-06-19]초여름부터 화이트와인을 먹기 좋다. 화이트와인은 레드와인에 비해 도수가 낮고, 쓴 맛은 덜하며, 상큼해 가볍게 즐기기에 적당하다.상큼함이 강한 화이트와인은 해산물과 고전적인 짝이…
[2019-06-12]지난 2017년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을 때의 일이다. 한 방송을 통해 만난 농부의 철학을 듣게 되면서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의 큰 감동…
[2019-06-05]고단백 저열량인 닭가슴살은 다이어트에는 좋지만 맛있게 즐기기 어려운 식재료다. 하지만 약간의 노력만 들이면 충분히 맛있어진다.닭가슴살은 결과 반대 방향으로 가지런히 썰어야 먹기 …
[2019-06-05]가지에 비네그레트를 뿌리고 토마토, 허브, 치즈 등을 곁들이면 가지 샐러드가 된다.이맘때쯤 가장 맛있는 가지는 다른 맛을 굉장히 잘 흡수하기 때문에 구이부터 튀김까지 웬만한 요리…
[2019-05-29]지금으로부터 한 20년 전 일이다. 키친에서 함께 일하던 유럽 친구 중 한 명이 스페인인이었다. 어느 날, 그 친구가 환상적인 돼지고기 요리를 먹여주겠다며 돼지 목살을 ‘미듐(M…
[2019-05-22]인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아직도 꽤 많은 사람이 음식에 대한 초점이 맛집에 치중된 것 같아 보인다. 제철 음식재료나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식재료를 접하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아…
[2019-05-15]우리가 즐겨 먹는 소고기는 일반적으로 한우와 육우, 젖소, 수입육으로 분류된다. 육우는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의 수컷을 거세해 식용으로 비육시키는 소이며 젖소는 말 그대로 우유를 …
[2019-05-08]작년 6월, 셰프이자 작가, 쇼 호스트인 앤서니 보댕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그는 유년 시절 프랑스로 떠난 가족 여행에서 음식에 관심을 품기 시작해 대학에서 요리를 공부…
[2019-05-01]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