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가 분노와 증오로 끓어오르고 있다. 국적과 인종, 종교, 그리고 체류신분의 다름을 이유로 야기된 갈등은 이제 폭발 직전의 위험 수위로 치솟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트럼…
[2018-11-28]반세기 가까이 해외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축제를 이끌어온 LA 한인축제재단은 요즘 비상상황이다. 지난 10월 초 제45회 LA 한인축제를 치른 후유증 때문이다. 처음으로 시도한 …
[2018-11-21]건망증이 심한 분들을 위한 연말 선물 아이템이 있다. ‘타일 메이트’라는 열쇠고리 크기의 하이테크 기기인데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에 부착해 두면 스마트 폰 앱에 그 위치가 표시된다…
[2018-11-14]LA 한인타운 한복판에 LA 카운티 정부 청사 등 정부기관이 대거 입주할 ‘버몬트 코리도’(Vermont Corridor) 건설 프로젝트가 매스터플랜이 공개된 2년만에 본격 시공…
[2018-11-07]제91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한국영화 출품작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다. “감독의 예술적 성취에 대한 인지도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고 한국영화의 현 수준을 대표할 만한 작품으로…
[2018-10-31]13세기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무지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잘못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무지도 때로는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워싱턴 DC에서 거주…
[2018-10-24]행운을 뜻하는 영어 단어 ‘포춘’(fortune)은 로마 신화의 포르투나(Fortuna)에서 유래했다. 포르투나는 운명의 바퀴와 함께 하는데 이 바퀴는 제멋대로 굴러가 어디로 갈…
[2018-10-17]봄 햇살이 따사롭던 지난해 5월 어느 날 서울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중년 남성이 몸을 던졌다. ‘필립 클레이’란 미국 이름을 가진 42살의 김상필 씨였다. 필라델피아에 살던 김씨…
[2018-10-10]LA 한인회관 건물을 관리하는 한미동포재단이나 최근 윌셔사립초등학교 폐교 사태로 문제가 되고 있는 남가주 한국학원 등 한인사회에서 분쟁과 논란이 발생한 기관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2018-10-03]한국에서는 한가위 연휴로 그동안 뜨거웠던 소득주도 성장 논란이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여당이 제기한 소득주도 성장의 주요 골자는 저소득층의 소득을 늘려 소비지출 확대를 유도하고…
[2018-09-26]가파른 렌트비 상승으로 LA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LA에서 렌트비를 지불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비단 저소득층 뿐만이 아니다. 중산층도 예외가 아…
[2018-09-19]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Crazy Rich Asians)는 정통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대로 만든 영화다. 메이저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가 배…
[2018-09-12]2002년 한국의 대선을 앞두고 어느 TV토론에서 당시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했던 말이다. 서민들의 일상의 삶이 팍팍해진 상황을 빗대어 했던 이 말은 결국 권 후보에게 약 1…
[2018-09-05]‘갑질’이라거나 ‘군림’하려 한다는 진부하고 상투적인 표현을 굳이 동원하지 않더라도 LA 총영사관이 최근 한인사회에 보여 준 자세는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고, 문제가 있어 보인다.…
[2018-08-29]한인사회가 결집된 힘을 선보이며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분리안을 압도적으로 저지한 지 두 달여가 지났다. 지난 6월 주민의회 분리안 반대 투표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 당선 이…
[2018-08-22]최근 개봉한 영화 ‘공작: 암호명 흑금성’은 개인적으로 군대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있었던 북풍(선거 직전 총기사격 대북요청) 사건을 재구성한 내용인데 …
[2018-08-15]최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면서 특히 비한인 수강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한 LA 타임스 보도는 반가운 소식이다. 신문은 한국어 수업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
[2018-08-08]3개월 준비했고 3일을 쫓겨났다. 아마도 3주는 지나야 일상으로 돌아갈 듯하다. 스무 가구가 거주하는 건물의 터마이트 텐트 퓨미게이션이 지난 주 끝났다. 분명 페스트 컨트롤 검사…
[2018-08-01]“밥은 먹고 다니냐?” 영화 ‘살인의 추억’(2003년)에서 극중 박두만(송강호 분) 형사가 유력한 살인 용의자(박해일 분)를 증거 부족으로 풀어주면서 했던 이 말은 명 대사로 …
[2018-07-25]‘언더독’ 크로아티아의 선전이 감동적이었지만 ‘검은 이민자들의 팀’ 프랑스의 우승도 반이민정서로 들끓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다. 프랑스의 우승은 이민자…
[2018-07-18]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 준비위원회 모임이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에 샌프란시스코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