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는 근본에 있어 경제에 대한 국민투표다. 대선 시즌이면 늘 들먹여지는 말이다. 제 아무리 치적을 자랑해도 경제가 나빠지면 현직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없다는 이야기다.…
[2003-05-22]이라크군은 어디 있나. 이라크 전쟁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던진 질문일 게다. 미군과 이라크군이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건 다 안다. 그렇지만 명색이 수십만을 헤아린 이라크군인데 …
[2003-05-15]“한국의 정치 지도자로서는 유일하게 미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을 거론 할 때 미국 언론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부문이다. 또 촛불시위 반미의 파도를 타고 대선에서 …
[2003-05-08]‘김일성은 생전에 식량부족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을까’-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이란 신종 괴질이 중국을 휩쓸고 있다는 뉴스를 대하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
[2003-05-01]4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테러리즘, 깡패국가(rogue state)들과의 전쟁이 4차 대전으로, 이 21세기의 전쟁은 그 속성에 있어 3차 세계 대전인 냉전을 닮았다. 엘리엇 …
[2003-04-24]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 했던가. 한반도를 바라보는 중국의 전통적 입장 말이다. 입술(脣)이 없어지면 이(齒)가 시린 법이다. 완충지역 없이 적대적인 세력과 바로 국경을 대하게 되…
[2003-04-17]김일성 사망 후 평양 거리를 연상케 한다. 몸부림을 치며 방성대곡을 하는 북한 여인들. 거짓 울음 같지는 않았다. 진정으로 위대한 지도자의 죽음을 슬퍼하는 모습이었다. 하긴 히틀…
[2003-04-10]“그들은 온 국민의 100% 지지를 받고 있다. 핵무기, 생화학무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권력을 대물림했다. 또 물려주려고 한다. 민족의 이름으로 민족을 죽음…
[2003-04-03]이라크 전쟁은 석유 전쟁에 다름 아니다. 아랍 민주화 운운은 미국이 그 시뻘건 탐욕을 감추기 위해 하는 소리에 불과하다.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비(非)미국인들의 견해다. …
[2003-03-27]유럽이 반전에, 반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시아도 결코 그 유행에 뒤지지 않는다. 한국 청년이 미국의 폭탄을 몸으로 저지하는 인간방패가 되고자 바그다드로 달려가고 있는 판이니까…
[2003-03-20]험한 말들이 거침없이 나온다. ‘결국은 체제변화(regime change)밖에 방법이 없지 않은가’ ‘선제공격도 가능하다고 본다…’ ‘미 국방부가 전술핵 사용 승인을 의회에 요청…
[2003-03-13]난중일기(亂中日記)를 보면 이순신 장군은 병고를 많이 겪었다. 이런 장군에게 한 명나라 장수는 이렇게 권했다고 한다. 제갈 무후의 양법(禳法)을 한번 사용해 보라는 것이다. 제…
[2003-03-06]요즘처럼 기득권층이 타기(唾棄)의 대상이 된 적도 드문 것 같다. 배에만 기름이 낀게 아니다. 머리 속도 기름이 꽉 차 있다. 자기 이익에만 눈이 멀어 있다. 기득권층 하면 떠오…
[2003-02-27]드골은 여러 가지 기벽으로 유명하다. 그 중 하나가 그의 독특한 패션이다. 드골은 곤색 한가지 양복만 입었다. 한 색깔의 똑같은 양복을 70여벌 준비해 놓고 수시로 갈아입었다고 …
[2003-02-20]“미국과 유럽을 하나로 묶는 진정한 연대는 가치의 공유에 있다. 민주 정치, 자유, 인권 그리고 법치가 바로 그 공유의 가치들이다… 오늘날 그 가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
[2003-02-06]“주제는 결국 전쟁이었다. 경제를 주로 이야기 한 앞 부문은 아버지 부시의 재선 실패를 다분히 의식한 정치적 제스처 지나지 않는다.” “이라크 침공의 당위성을 주장할 때는 사람이…
[2003-01-30]마르코스. 카다피. 사담…. 공통점은 무엇인가. 그들의 평전(評傳)이 한동안 유행을 탔다. 그리고 얼마 후 망했거나 위기상황을 맞았다. 그게 공통점이다. 마르코스는 시오도…
[2003-01-23]이라크는 핵무기가 없다. 그렇지만 미국의 공격이 임박했다. 공공연히 핵 위협을 하고 있는 북한이다. 그런데 미국은 유화적이다. 판독이 어렵다. 미국은 이중의 잣대를 사용하는 것인…
[2003-01-16]‘미국이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이라도 받게 되면 대답이 궁해진다. 이민 생활의 연륜이 쌓일수록 미국의 정체가 더 막막한 느낌이 들어서다. ‘미국은 제국주의다’-. 맞는…
[2003-01-09]새 달력이다. 2003년이 턱에 닿아 있다. 그런데도 세밑이 별로 실감나지 않는다. 날씨 탓인가. 아마 착각 때문인지 모른다. 인터넷으로 전해지는 세계. 그 사이버 공간이 몸담고…
[2002-12-20]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이영창 / 한국일보 기자
조환동 /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정재민 KAIST 문술미래전략 대학원 교수
김영화 수필가 
숨가쁘게 달려온 2025년을 이제 1주일 남짓 남긴 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과 크리…

올 한해동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사람이 1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 전국적으로는 22만명…

연말을 맞아 도로 위에서 순간적으로 벌어진 운전 중 시비가 40대 한인 가장의 총격 피살 비극으로 이어졌다. 워싱턴주 레이시 경찰국과 서스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