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한 공해상의 작은 산호초, 아니면 물에 잠긴 바위덩어리에 불과하다. 거기에 모래와 자갈, 시멘트를 부어 인공 섬을 만든다. 평화적 목적을 위해서라는 주장과 함께. 그 인공 섬…
[2018-10-29]초대 교황은 누구였을까. 로마 가톨릭 전통에 따르면 사도 베드로다. 초대 베드로부터 현재의 프란치스코에 이르기까지 교황은 266대에 이른다는 것이 로마 가톨릭교회의 정설로 돼 있…
[2018-10-22]‘흑암이 몰려들고 있다’(Darkness Descends)-. 코먼터리지의 제목이다.인터폴(Interpol), 그러니까 전 세계 192개 국가가 가입한 국제형사경찰기구다. 그 인…
[2018-10-15]‘당의 종교가 믿음의 종교보다 더 중요하다.’ - 전체주의 디스토피아(distopia- 이상향의 정반대)를 파헤친 조지 오웰의 ‘1984년‘에 나오는 이야기 같이 들린다. 그게 …
[2018-10-08]“…시진핑은 더 이상 내 친구가 아닐지 모른다.” 15개국 정상, 또는 외교장관이 모였다. ‘다자 외교의 꽃’이라 했던가. 그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의석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2018-10-01]2018년 9월 20일이었던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백두산 정상에 올라 함께 손을 잡고 ‘브로맨스(bromance)‘를 과시했던 날이. 같은 날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는 …
[2018-09-24]“우리는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어 낸 건지도 모른다.” 뉴욕타임스의 대표 보수 논객 윌리엄 새파이어가 닉슨 전 대통령을 찾아갔다. 때는 1994년. 닉슨이 사망하기 얼마 전의 시점이…
[2018-09-17]“한껏 오만한 자세였다. 그 오만(arrogance)이 당황(confusion)으로 바뀌더니 이제는 절망(despair) 상황에 이르렀다.”미 무역대표부(USTR)가 818개 품…
[2018-09-10]‘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일 뿐이다’(Death of one man is a tragedy, death of a million is a statist…
[2018-09-04]‘중국이 대세다’-. 꽤 오래된 이야기다. 중국의 GDP(국내총생산)가 일본을 추월한 해가 2009년. 미국을 따라잡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인식과 함께 계속 확산되어온 게 중국 대…
[2018-08-20]“유럽은 깊은 상처를 입었다.” 2012년께 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한 말로 기억된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지중해연안의 나라들은 모두 도산상황에 몰렸다. …
[2018-08-13]인류의 역사는 이동의 역사다. 성서도 어찌 보면 끊임없이 유랑하는 인류, 그 이동의 기록으로도 볼 수 있다. 약속의 땅을 향해 조상 대대로 살 던 곳을 떠나 유랑 길에 오른 아…
[2018-08-06]‘퇴로가 잘 안 보인다. 그 베트남전쟁으로 미국의 국론은 갈렸다. 미국 사회 전반에 만연한 것은 중증의 전쟁피로증세다. 미국의 신뢰에 손상이 가지 않는 선에서 전쟁을 종식시켜야 …
[2018-07-30]반역자, 매국노, 푸틴의 푸들…. 트럼프 대통령에게 쏟아지는 비난이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이처럼 지독한 욕설을 들은 적이 있나.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한 때 …
[2018-07-23]미국의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했다가 바람을 맞았다. 핵 폐기와 관련해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 김정은은 그 타이밍에 맞추어 감자 농장 시찰을 같다. ‘폼페이오 대신 감자’를 만난…
[2018-07-16]룰라가 될 것인가. 아니면 차베스에 더 가까울까. 빈곤 율은 44%에 이른다. 그러니까 1억3000만 인구 중 6000만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3만20…
[2018-07-09]시위는 20개 성(省) 40개 시(市)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2018년 4월의 한 시점.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중장비 기사들이 크레인을 몰고 거리로 뛰쳐나온 것이다. 5월에는 교사…
[2018-07-02]“악수와 덕담이 오가는 광경이 TV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되는 가운데 한국전쟁은 발발 68년 만에 마침내 종결됐다.”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보수 논객 제임스 핑커튼…
[2018-06-25]달력은 ‘2018년 6월 18일’을 가리키고 있다-. 그날, 그러니까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이 대좌(對坐)를 한 날부터 분명히 한 주 밖에 안 된다. 그런데 꽤나 길게 느껴진…
[2018-06-18]‘온통 회의적’이라면 지나칠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의 만남.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시각 말이다. 공화, 민주당을 가릴 것 없이 미국 의회는 거의 한 목소리다. 트…
[2018-06-11]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