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 “고물가 허덕이는데”… 또 오르는 전기료
- ESTA 수수료 2배 인상 9월30일부터 40달러로
- 트럼프 또 주 방위군 투입… 이번엔 ‘멤피스’
- 오바마케어 보조금 1년 연장 추진
- 이민국, 영주권 심사 대폭 강화
- [트렌드 이슈] “20대마저”… 미 ‘성관계 불황’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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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은행권 ‘무한경쟁’… 동·서부 ‘텃밭’ 진출
- 올해 금값, 오일쇼크 이후 최대 상승
- 구글도 시총 ‘3조달러 클럽’ 가입
- ‘관세 부메랑’… 비용·불확실성 증가에 채용 중단
-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관세 등 불안
- 월가서 미 경제 둔화 잇단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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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플러, PGA 프로코어 챔피언십 우승… 2년 연속 6승
- 이정후, 다저스전 무안타 1득점… 김혜성은 대수비로 출전
- 헐, 겹악재 딛고… 3년 만에 LPGA 우승
- ‘MLB 타율 0.050’ 피츠버그 배지환, 8일 만에 마이너리그 강등
- 손흥민 “이런 경험은 처음... 쉽지 않네” 감탄, 美 집중 조명… 그 이유는
- 이정후, 다저스전 무안타 1득점…김혜성은 대수비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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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로부터 아사이볼까지… 문화·역사 녹아든 하와이 식탁의 맛
- 슬기로운시니어생활 38회
- 안 달고 맛있는 디저트는 없다?… 하루 20개만 만드는 양갱
- 슬기로운시니어생활 37회
- 슬기로운시니어생활 36회
- “전복 한 다라이 주이소” 부산에도 해녀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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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렘 반, 걱정 반’ 9학년 새 학기…많은 변화에 대비해야
- 매년 10월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PSAT… SAT 사전 시험
- 체크박스 이제 그만, 아이비리그가 원하는 학생은?
- 대학 지원서를 위한 최종 관문: 결정적 추천서
- 명품 재정보조 무엇이 다른가?
- 포브스 선정 ‘최고 공립대’… UC 버클리·UCLA ‘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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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층 돌연사… 크고 단단해진 심장이 위험 부른다
- 폭음하는 여성, 희소암 ‘연부조직 육종’ 발병률 3.7배 증가
- “청소년기 외로움도 치매 위험 요인…노년기 치매 위험 40%↑”
- 70% 망가져도 증상 없다… 간암 알리는 의외의 신호
- 잘 자야 한다는 강박에 마그네슘 먹지만… 더 중요한 건 ‘이것’
- ‘덜 해롭다’ 믿은 전자담배, 니코틴 중독 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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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이 머무는 능선 위… 실크로드 숨 쉬던 신화의 땅
- 잃어버린 자기 정체를 되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 그려
- 쾌락·성적 문란에 탐닉하는 현대인들을 비판
- ‘사막의 신기루’에서 ‘아프리카의 심장’까지
- [주말 뭐 볼까 OTT] 코미디 천재 세스 로건, 영화 산업 풍자로 할리웃을 뒤흔들다
- 비서로 일하며 부자 상사에 충성하는 동생… 혹시 가스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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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 딸린 집 살까?… 팔 때 높은 가격, 꼼꼼히 살펴야
- ‘멀치 화산’ 나무에 치명적 손상… 집값에도 악 영향
- 풀러튼 부동산, 지금이 살까 팔까?
- 상업용 부동산의 리스(임대)구조
- 은퇴 전 모기지 대출 청산?… 처한 상황에 따라 고려해야
- 부동산계 가상화폐 사기… 에이전트 60명, 1,500만불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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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아시아게임체인저상’ 받는다
- 13시간 경찰 첫 조사 방시혁, 경호원 둘러싸여 귀가
- 아일릿, ‘록 인 재팬 페스티벌’ 메인 무대 장식..전곡 ‘밴드 라이브’
- 김종국, 신혼인데 아내와 벌써 갈등..”운동 때문에 대차게 싸워”[미우새]
- 아이브,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 개최
- 엄벌 탄원” 박나래 55억 자택 절도범, 징역 2년 불복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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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록 (1967~) ‘인연에 대하여’
한겨울의 쇠난간 같다 물렁한 살들이 시멘트처럼 굳게 움켜잡은 인연의 끈들 부서져야 뽑히거나 안국동과 종로에서 우연히 만나 언제 술 한잔 건성으로 기약하거나 잡으면 …
[2007-07-17]권주열(1963~) ‘참 큰가방’
강동 바닷가 마을에는 참 큰 가방이 하나 있다 지퍼같은 수평선을 열면 멸치 가자미 꽃게 고래까지 온갖 잡동사니가 쏟아진다 가끔은 타고 나간 배 한 척 다 집…
[2007-07-12]황지우 (1952~) ‘거룩한 식사’
나이든 남자가 혼자 밥 먹을 때 울컥, 하고 올라오는 것이 있다 큰 덩치로 분식집 메뉴표를 가리고서 등 돌리고 라면발을 건져올리고 있는 그에게, 양푼의 식은 밥을 놓고 동…
[2007-07-10]김선우 (1970~) ‘점’
나는 지금 애인의 왼쪽 엉덩이에 나 있는 푸른 점 하나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오래 전 내가 당신이었을 때 이 푸른 반점은 내 왼쪽 가슴 밑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구과학 …
[2007-07-05]박성우 (1971~) ‘길’
이파리 무성한 등나무 아래로 초록 애벌레가 떨어지네 사각사각사각, 제가 걸어야할 길까지 갉아먹어서 초록길을 뱃속에 넣고 걸어가네 초록 애벌레가 맨 땅을 걷는 동안 …
[2007-07-03]장용철(1958~) ‘가족’
가족은 무슨 넝쿨일까 혼자 떨어져 살 때는 옆구리 허전하여 팜트리 밑둥도 감아보고 붉은 벽돌담 타보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허리를 잡히거나 움켜쥔 아랫도리 주르르 흘러내렸다. 신…
[2007-06-28]강유환 (1961~) ‘곡재인’
왼쪽을 못 쓰는 반편이 그는 초상집 찾아가 대신 울어주며 하룻밤 한뎃잠 가리는 것이 보수의 전부 영정을 바라본 후 목청 뽑아 아이고 할매 할매 망인과 생인을 확실하게 갈라주던 …
[2007-06-26]허말임(1957~) ‘모자’
아직도 호미질 하던 생 끝내지 않고 밭이랑 잡초 뽑아 던지시는지 봉분위에 쌓여 뿌리 내렸다 불볕더위 아랑 곳 없이 키 재기 하듯 자라나는 잡초들 칡덩굴도 슬금슬금 다…
[2007-06-21]기형도(1960~1989) ‘專門家’
이사온 그는 이상한 사람이었다 그의 집 담장들은 모두 빛나는 유리들로 세워졌다 골목에서 놀고 있는 부주의한 아이들이 잠깐의 실수 때문에 풍성한 햇빛을 복사해내는 그 …
[2007-06-19]이운진(1971~) ‘고양이를 만나다’
달밤이던가 볼록한 블라우스 같은 꽃을 안고 가던 길 달빛이 꽃의 손을 잡고 달의 뒤쪽까지 뚫린 구덩이를 다녀오자 상처를 핥아먹으려고 고양이가 따라왔다 어둠이 키워서 한쪽…
[2007-06-14]윤석산(1947~) ‘편지’
오뉴월 꽃그늘이 드리우는 마당으로 우체부는 산골 조카의 편지를 놓고 갔구나, 바람 한 점 흘리지 않고 꽃씨를 떨구듯. 편지는 활짝 종이 등을 밝히며 서로를 파란 가슴을 맞대…
[2007-06-12]이덕규(1961~) ‘밥그릇 경전’
어쩌면 이렇게도 불경스런 생각들을 싹싹 핥아서 깨끗이 비워놨을까요 볕 좋은 절집 뜨락에 가부좌 튼 개밥그릇 하나 고요히 반짝입니다 단단하게 박힌 금강(金剛)…
[2007-06-07]최광임(1967~) ‘애인아 놀자’
장맛비 주춤한 사이로 저녁이 온다 낮동안 빗속에 갇혀있던 개구쟁이 두엇 고샅으로 나와 고립된 정적을 흔든다 애 인 아 노 올 자 호방한 소리로 공중을 흔들…
[2007-06-05]이인원(1952~) ‘사랑은,’
눈독들일 때, 가장 아름답다 하마 손을 타면 단숨에 굴러 떨어지고 마는 토란잎 위 물방울 하나 이인원(1952~) ‘사랑은,’ 전문 놀라워라! 이토록 …
[2007-05-31]박남준(1957~) ‘각’
칼을 들고 목각을 해보고서야 알았다 나무가 몸 안에 서로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는 것 촘촘히 햇빛을 모아 짜 넣던 시간들이 한 몸을 이루며 이쪽과 저쪽 밀고 당기고 뒤틀어…
[2007-05-24]이병률(1967~) ‘저녁의 습격’
백화점 정문에서 나를 만나기로 한 약속 일찍 도착한 나는 서 있기도 무엇해 백화점 안을 둘러보는데 미리 와 있는 나는 혼자 뭔가를 먹고 있습니다 저녁이나 먹자고 한 건…
[2007-05-22]정진명(1960~) ‘볼록거울’
-회인에서 속리를 보다 마을 어귀에는 볼록거울이 하나 장승처럼 서있어 그 앞을 지나는 것은 무엇이든 잠시 길게 잡아 늘였다가 놓는다. 좌우로 한껏 당겨졌던 것들은 …
[2007-05-17]김정희(1958~) ‘해후’
부평역 앞 코아빌딩 꼭대기에 빙어 닮은 별 두엇 뜬 저녁이었다 늙은 노새 같은 리어카신발가게의 신발들 위로 컴컴한 삭풍이 쏟아지던 저녁이었다 순대 국밥집 골목길을 타고 온…
[2007-05-15]윤의섭(1968~) ‘서랍 홈’
서랍 밑 홈에 손가락을 걸고 잡아당기면서 이런 홈이 세상엔 몇 개나 있을까 그 속에 아버지의 넓으신 등이 있어 손 대면 문득 뒤돌아보시는 인자하신 얼굴 숲이 들어 있는지 …
[2007-05-10]장석남(1965~) ‘배를 밀며’
배를 민다 배를 밀어보는 것은 아주 드문 경험 희번덕이는 잔잔한 가을 바닷물 위에 배를 밀어넣고는 온몸이 아주 추락하지 않을 순간의 한 허공에서 밀던 힘을 한껏 더해 밀…
[200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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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트럼프 부부 초특급 의전…찰스3세와 왕… - 2
암살용의자 “찰리 커크의 증오에 질려”… 검… - 3
‘통일교 현안청탁’ 한학자 총재 특검 출석…… - 4
5년만에 기로에 선 북미 무역협정…트럼프, … - 5
엔비디아, 중국용 새 AI 추론 칩 내놨지만… - 6
관세충격에 美 이외 판로 넓히는 일본車…중남… - 7
노스럽그러먼 우주선, 엔진문제로 우주정거장 … - 8
이민국, 영주권 심사 대폭 강화 - 9
국무 “커크 죽음 기뻐하는 외국인은 … 1 - 10
슬기로운시니어생활 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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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허덕이는데”… 또 오르는 전기료 - 12
트럼프, 영국 도착해 국빈방문 시작… “내일… - 13
‘최대 징역 2년’..옥주현·성시경, ‘소속… - 14
구글 웨이모, 샌프란공항 진출 눈앞…시험운행… - 15
미국 여행 기피에… 호텔·관광산업 ‘직격탄’ - 16
“틱톡, 오라클 등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통… - 17
‘14살 170cm’ 추사랑, 야노 시호와 … - 18보잉 방산 노조, 잠정 합의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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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0% 관세 적용 철강 파생제품 또 확… - 20
‘케인은 생각 안 날 정도’ 손흥민, ‘새 …
- 21‘찰리 커크 암살’ 기뻐한 의사 경영진에 보고했다가⋯“오히려 정직처분” 간호사, 병원 상대 손배소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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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印 해빙?…모디가 트럼프 종전구상 지지하자… - 23
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풀렸다 - 24“LIRR 이번주 파업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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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미래에 환한 등불이 돼 주길…” - 26
한인 은행권 ‘무한경쟁’… 동·서부 ‘텃밭’… - 27
‘내일을 향해 쏴라’ 美 명배우·감독 로버트… - 28
뉴욕서 한글 알린다…한글 박물관 추진위 발족 - 29
법원 “보험사 CEO 살해 사건, 테러로 보… - 30
ESTA 수수료 2배 인상 9월30일부터 4…
오피니언
민경훈 논설위원연어와 댐, 인디언 이야기
황의경 사회부 기자 오늘의 열풍, 미래 세대까지
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아침을 열며] 격랑 속 중국, 트럼프의 전략적 선택
- 박영실 시인·수필가
[화요 칼럼] 데린쿠유를 마주하며
- 조철환 / 오피니언 에디터
[지평선] 아바 노래 속 ‘미국 제국주의’
박남수 ‘새’
옥세철 논설위원낙조(落照)가 깃든 푸틴 러시아, 결국은 …
손으로 쓰는 일기의 힘
-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공화당, 트럼프의 국내정책 제어 가능
지사별 뉴스
‘한국일보 오픈 겸 뉴욕한인골프협회 왕중왕 골프대회’성황
‘2025 한국일보 오픈 겸 뉴욕한인골프협회 왕중왕 골프대회’가 지난 11일 뉴욕주 스프링밸리 소재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역대급 K컬쳐 한마당” 펼쳐진다
“70년 흘렀어도 가족이 그립다”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DFUSA)는 15일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Suhas Subramanyam)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연방 의회에…
지난해 MD 병원 의료 과실 950여건
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풀렸다
꽁꽁 얼어붙었던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모처럼 풀리면서 이민 대기자들의 숨통을 터줬다.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풀렸다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5…
유희진 작가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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