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당신의 자녀가 연락이 두절된 채 두 달 가까이 생사여부조차도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면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지난 1월28일 칼라바사스 지역에 사는 남자 친구집에 …
[2017-03-24]지난 달 집의 아들 방 천정 한쪽이 갑자기 쾅하며 무너져 내렸다. 워낙 오래된 집인데다 그동안 메인테넌스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다. 다친 사람이 없다는 게 천만다행이었다. 흉물…
[2017-03-17]한국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이하 사드)를 배치키로 결정한데 따른 중국의 무차별적이고 비이성적인 경제 보복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자국민의 한국 관광을 국가차원에…
[2017-03-10]해외의 한인들이 모국의 선거에 참여해 참정권을 행사한 것은 50년 전이 처음이었다. 지난 1967년 대통령 선거에서 해외 부재자투표가 실시된 것이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
[2017-03-03]보험은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일정한 위험(사고)에서 생기는 경제적 타격이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수의 경제주체가 협동해 합리적으로 산정된 금액을 조달하고 지급하는 경제적 제도’…
[2017-02-24]2015년은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한국인의 이름이 크게 빛난 해였다. 그해 3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양인모가 우승했고, 5월에는 벨기에에서 열…
[2017-02-17]어느덧 봄의 문턱에 들어섰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과 달리 1년 내내 날씨에 큰 변화가 없는 남가주에서 미묘한 계절의 변화를 늦기전에 감지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래도 겨울과 봄이라…
[2017-02-10]지금은 고인이 된 김진오 전 OC한인회장은 생전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고인은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들의 이름이라도 동상에 새겨서 길이 보존하는…
[2017-02-03]혼란스럽다. 이래도 되나 싶다. 대통령 탄핵 수렁에 빠진 한국이야기다. 잘못은 바로잡아야 한다. 시시비비를 따져 처벌 받을 일을 했다면 벌을 주면 된다. 민심이 아니라 법에 따라…
[2017-01-27]최근 2017년 가을학기에 대학에 입학하게 될 12학년 학생들의 조기전형발표가 있었다. 하버드에 들어가기에 충분한 아이인데 떨어졌다고 아쉬워하는 경우도 있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
[2017-01-20]LA 한인타운의 한 대형 사우나는 늘 타인종 고객들로 북적인다. 많을 때는 전체 고객의 70~80%를 차지한다. 웨스트우드나 베벌리힐스 같은 부촌의 백인들이 가족 혹은 친구끼리 …
[2017-01-13]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도 역사의 한 페이지로 사라지고 정유년 새해 역시 어김없이 찾아왔다. 시간의 흐름은 되돌릴 수 없는 영원한 진리라는 말이 새삼 실감난다. 그러…
[2017-01-06]매년 연말이면 한국에서 대학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가 발표된다. 그 해 사회상을 가장 잘 반영할 것 같은 말을 투표를 통해 뽑는 것인데, 올해는 ‘임금은배, 백성은 물’이…
[2016-12-30]나는 핫도그를 즐겨 먹는 편이다. 미국 생활을 하면서 여러 장소에서 핫도그를 먹어봤는데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핫도그는 이름이 꽤 알려진 핫도그 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판매…
[2016-12-23]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필드 밖에서 잇달아 추문에 휘말리며 그를 아끼는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지난여름 팀과 함께 시카고 원정에 나선 길에 데이트앱을 통해 만난 여성…
[2016-12-16]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클래식 음악단체다. 세계 최고 무대의 하나로 손꼽히는 이곳에서는 매년 200여회의 오페라 공연이 열린다. LA 오페라가 기…
[2016-12-09]‘대공황’ 이후 8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 올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화당을 이기는 이변이 일어났다. 힐러리 클린턴은 50%에 가까운 지지를 받은 반면 도널드 트럼…
[2016-12-02]2008년 버락 오바마가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에 뽑히자 부인 미셸은 “차별을 받아 왔는데 흑인인 남편에게 미국인들이 투표를 해준 것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미국의 고…
[2016-11-25]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국 대통령 선거가 마침내 끝났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지만 선거의 후유증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LA와 뉴욕, 시카고 등 대도시에서는 아직…
[2016-11-18]얼마 전 휴가 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큰마음’먹고 혼자 한인타운의 극장을 찾았다. 이 나이에 ‘혼영’(혼자 영화 보기)에 도전한 것이다. 혼자 밥 먹고(혼밥) 술 먹고(혼술)…
[2016-11-11]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
버지니아주가 성적 착취 처벌을 대폭 강화한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지난 15일 웬델 워커 주하원의원(공화, 린치버그)가 발의한 ‘섹스토션(Se…
지난 3월 댈리시티 세라몬테 샤핑센터에 문을 연 대형 한국식품점 자갈치를 소유한 메가마트가 오는 24일(수) 이스트 팔로알토에 5만 평방피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