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에 유채를 씻었다. 4월 초의 유채는 끝물이다.내 고향에서는 이 채소를 ‘하루나’라고 부른다. 입춘 지나 우수 경칩 무렵부터 여린 새순을 무쳐 먹는 것으로 시작해 갖가지 음식…
[2025-04-21]필자는 얼마전 튀르키예와 그리스를 다녀왔다. 튀르키예와 그리스는 초기 기독교가 시작 되었던 곳이다. 신약 성경의 중심 저자인 사도 바울은 지금의 튀르키예와 그리스 지역을 다니면서…
[2025-04-18]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의 넷째 아들인 주체(朱?)는 쿠데타를 일으켜 황제 자리를 차지한 인물로 유명하다. 비록 매우 가난하고 천한 신분 출신이기는 했어도 주원장은 몽골족을 몰아내고…
[2025-04-18]지난 8일 지구를 떠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하여 환한 웃음을 짓는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41, Jonny Kim), 그의 화려한 이력은 이민자라면 누구나 부럽기만 하다…
[2025-04-18]언제 들어도 귀가 쭝긋이 세워지는 노래가 있다. 아리랑이다. 특히 이민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일수록 반가움은 더하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도 이 노래를 들으면 마치 고향의 따뜻한 품…
[2025-04-18]힘들지 않은 시절은 없었겠지만 삶이 참 고달픈 시대다.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드니 핵보유국인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3년…
[2025-04-17]작가 욘 포세(Jon Fosse)는 출생과 죽음을 으로 표현했다. 노르웨이 서부 해안 도시에서 태어난 그는 신언어인 뉘노르스크어로 작품 쓰기를 고집한다고 한다. 그 언어를 번역할…
[2025-04-17]다리에 신경통이 생겨 의사권고에 따라 매주 한 차례 물리치료를 받는다. 실상은 ‘물리고문’이다. 코디네이터 청년이 “아버님, 아버님”하며 자세를 잡아주고는 허리와 다리를 인정사정…
[2025-04-17]일본의 나라지역 요시노산은 무로마치 막부시대부터 손꼽히는 벚꽃구경(花見) 명소다. 4월 초면 3만 그루 이상의 벚나무에서 분홍과 우윳빛의 꽃물결이 넘실거리는 이곳은 인근 교토의 …
[2025-04-17]친구 몇 명이 만났다. 코로나 이 후로 보지 못했으니 거의 5년 만이었다. “너 얼굴이 그게 뭐니. 한국에 나온 김에 점도 빼고 쌍까풀도하고. 얼굴 손 좀 보고 가라.” 반갑다며…
[2025-04-17]얼마 전 들은 강의에서 서울대 방민호 교수의 『연인 심청』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전생과 이생의 인연 속에서, 단순히 아버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효녀가 아닌, 사랑하고 갈등하며 …
[2025-04-16]연방질병통제센터(CDC)의 자료에서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암으로 사망한 한인이 총 1,99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에서 하루 평균 5명 이상의 한인이 암으로 …
[2025-04-15]러시아는 가깝고도 먼 나라다.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비행기로 2시간, 일본 도쿄만큼 가깝다. 연해주로 부르는 프리모르스키주(州)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한국인이 이주했고, 항일 독립운동…
[2025-04-15]마크함산(Mount Markham )이 오랜만에 찾아온 나를 반긴다. 차가운 새벽 공기를 음미하며 산불과 지진의 현장이 있는 산에 왔다. 산너머 아침 해가 세상을 향해 붉은 얼굴…
[2025-04-15]올해로 미주한인 이민12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미국 이민정책의 근본바탕은 선조들의 건국이념인 자유 평등 정의의 정신을 실현코자하는데 뿌리를 두고 있다. 세계이민자들이 그 소망의…
[2025-04-11]리들리 스콧은 자신의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영감을 프랑스의 신고전주의 화가 장 레옹 제롬(1824~1904)의 ‘폴리케 베르소(police verso)’에서 얻었다고 했다. 제…
[2025-04-11]뉴욕에서 서울로 가면 드라마 속의 연예인을 쉽게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방송국이나 신문사 친구들이 대부분 은퇴하여 그럴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 TV에 모습이 비치지 않는 탤런트나…
[2025-04-11]아침뉴스에서 한국의 영유아의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한국 부모들의 여러 의견들이 나왔다.어린이의 영어 개인교수비가 대학 학비와 맞먹으며, 그래서 조기고시라 부른다고 한다. 자녀를 …
[2025-04-11]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 1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것이 미국의 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었다. 비록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투표 결과에 승복하고…
[2025-04-10]혁신적인 과학기술이 현실의 문턱을 넘어서려면 윤리와 법제의 엄정한 잣대를 통과해야 한다. 조력사망 기술은 당장이라도 국내에서 실현할 수 있지만, 생명을 경시해선 안 된다는 사회적…
[2025-04-10]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손영아 문화 칼럼니스트·YASMA7 대표
김인자 시인·수필가
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
이상희 UC 리버사이드 교수 인류학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순회법원이 5일 미 전역의 1,000여개 한글학교를 대표하는 뿌리교육 단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The National A…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 지어질 미국프로풋볼(NFL) 팀 워싱턴 커맨더스의 새 구장에 본인 이름을 넣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스포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