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가 다가온다. 민족 구성원 각자의 삶에 뿌리 깊은 상처를 남긴 민족상잔의 전쟁이었다. 역사란 상처의 기록인지도 모른다. 눈에 보이고 기록되는 외상보다, 보이지 않고 역사에…
[2018-06-23]우리 가족이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딸은 한살 8개월이었다. 아이가 만 두살이 되면서 데이케어에 보냈는데, 애처로워서 볼 수가 없었다. 아침마다 내게서 안 떨어지려고 눈물범벅이 되…
[2018-06-23]북미정상회담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났다. 그동안 북미관계가 진전이 없었던 것은 미국은 북한에 선 비핵화 후 안전보장을 요구했고 북한은 미국에 선 체제보장 후 비핵화를…
[2018-06-23]“이게 뭐야? 폭격목표는 너희들이 다 정해 놓고 우린 구경만 하라구?” 34년 전 UFL 즉 을지 포커스 렌즈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열흘도 채 안 남긴 어느 여름날, 오산 미군비행…
[2018-06-23]5월의 통영 바다는 어떤 빛일까? 미륵산에서 인 바람은 어디쯤에서 물결을 일으켜 섬들에 닿을까? 한려수도의 섬들은 이순신 수군의 대첩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까? 지난 봄 통영을 …
[2018-06-23]6.25 전쟁은 20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초래한 한민족의 끔찍한 재난이었다. 휴전이 된지 70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국토가 양분된 채 남북한의 우리 민족은 원수처럼 갈라져서…
[2018-06-22]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당사국인 한반도뿐만 아니라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수천 명의 취재진이 몰린 세계적인 행사였다. 70여 년 간 극한적인 적대상대였던 미국과 북한…
[2018-06-22]세트 방문과 배우와 감독 인터뷰 차 김정은과 트럼프가 만나고 월드컵 경기가 시작된 지난 한주 간 스페인과 영국과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번갯불에 콩 구어 먹은 여정에서 인터뷰한 사…
[2018-06-22]LA 한인타운의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분리안’이 다행히 부결됐다. 다민족이 모여 사는 남가주 지역에서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특정 커뮤니티 인구가 늘어나고 상권…
[2018-06-22]캘리포니아 사상 최대 규모 메디케어 사기 사건이 적발되었다. 연방검찰은 이번 주 초 남가주에서 5년 동안 5억8,000만 달러 규모의 메디케어 사기를 저질러온 병원대표와 의사들을…
[2018-06-22]한인들이 결집된 힘으로 LA 한인타운 주민의회 분리안을 부결시켰다. 주민투표 개표 결과 반대표는 무려 98.5%에 달했다. 분리안 저지 캠페인을 벌여온 관계자들과 투표에 참여한 …
[2018-06-22]지난달 어머니날에 이어, 17일은 아버지날이었다. 세상의 부모들이 자녀를 낳고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면서, 어엿한 사회인이 되도록 헌신한 공을 기리는 날들이다. 주위에서 성장한…
[2018-06-21]트럼프도 결국 한 발 물러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린 아기까지 엄마에게서 떼어놓은 이른바 ‘무관용’ 밀입국 단속에 대한 비판이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지자, 어제 국경에서의 가족격리…
[2018-06-21]내가 늙거든,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짖지 못하도록 해줘-나를슬로우 모션으로 움직이게 해달라고, 홍관조, 그 볼 수도 없는 색과까치발로 지나가는 우리들까지 다 무시하는 저 아랫동네…
[2018-06-21]2018년 6월12일에 열린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흥분이 되어 밤늦도록 TV를 지켜보았다. 믿을 수도, 안 믿을 수도 없는 장면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온 …
[2018-06-21]최근 우울증 진단을 받은 한 지인이 몇 주째 교회에 안 나온다. 기도로 극복하겠다며 약을 외면한다고 들었는데 증세가 호전되지 않은 모양이다. 고희를 앞둔 그 권사는 ‘기도가 세기…
[2018-06-21]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대문 근처에는 유대인 학살 기념관이 있다. 2005년 5월 10일 제2차 대전 종전 60주년을 맞아 세워진 이 기념관은 4.7 에이커 넓이에 묘비를 연…
[2018-06-21]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12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개최한 ‘퀸즈한인회 45년사’ 배포 기념 만찬 행사가 한인사회…
메릴랜드코리안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리안페스티벌이 세대와 인종을 넘어 한류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13일 북가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 5만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손흥민의 LAFC와 샌호세 어스퀘익스 간 MLS 경기를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