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국민성 중 대표적인 것을 하나 꼽으라면 느린 것을 참지 못하는 점이다.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OECD 각국 중 1위를 차지한 것이나(OECD 평균 25%, 한국…
[2021-03-16]근 20년 넘게 등산을 즐겨왔다. 수년 전부턴 오르내리막이 심한 산길 대신 순한 코스로 산행해왔다. 그나마도 작년 후반부턴 코로나사태로 이른 아침에 동네를 걷는데, 평지라도 능사…
[2021-03-15]지난달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착륙하면서 우리는 붉고 황량한 화성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화성 탐사의 가장 큰 목적은 물을 찾는…
[2021-03-15]취임식을 마친 후 불과 몇 시간 사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악명 높은 이민정책을 연이어 거둬들였다. 그 중에는 바이든이 “미국의 양심에 찍힌 오점”이라 평했…
[2021-03-15]
이 줄이 식품을 받는 줄인가요?아뇨, 식수를 받으려는 줄 같은데요.틀림없이 코로나 검사를 위한 줄입니다!백신을 맞기 위한 줄이 분명해요!오, 쿠오모 주지사에 대한 고발자들의 줄이…
[2021-03-15]미국법 중에는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로 생긴 대중적 인지도를 이용하여 수익을 챙기지 못하도록 하는 소위 ‘샘의 아들법’(Son of Sam Law)이란 게 있다. 미 육군 출신 택…
[2021-03-15]‘미국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의 안정을 위해 동맹과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지난 주말 열린 미국, 일본, 인도, 호주. 중국 견제를 위한 4개국 협의체 쿼드(Quad) 정…
[2021-03-15]헤르만 헤세의 많은 시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시는 ‘책’이다. “이세상의 모든 책들이/그대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하지만 남몰래 가만히 알려주지/그대 자신속으로 돌아가는 …
[2021-03-13]집에 가스냄새가 났다. 여기 저기 냄새나는 곳을 기웃거려볼수록 사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에 급히 가스회사에 연락하였다. 기술자도 문제가 있는 곳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았다 여기저기를 …
[2021-03-13]조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취임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그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던 사람은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으로 선출된 카말라 해리스일 것이다. 이는 많은 여성…
[2021-03-13]요즈음 현실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외출보다는 집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나 역시도 집에서 한국 TV를 보거나 신문 또는 책 읽는 것으로 하루를 소일하고 있다.…
[2021-03-12]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해 3월13일 급격하게 증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지 1년이 지났다. 세상은 이…
[2021-03-12]이제는 역사의 유물이 된 비퍼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처음 나왔을 때는 허리에 하나 차고 있으면 없는 사람들과는 구별됐다. 비퍼가 도입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직종도 많다. …
[2021-03-12]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왜곡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논문 사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위안부 여성들은 자발적 매춘부’라고 규정한 그의 논문 내용이 지난 1월말에 처음 알…
[2021-03-12]지구촌 역사상 유례없는 바이러스와의 본격 싸움이 시작된 지 정확히 1년이 지났다. 작년 3월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비드-19)을 ‘팬데믹(세계…
[2021-03-12]
3월8일자 뉴욕타임스에 전면 주황색 바탕에 주먹만한 흰 글씨로 ‘Women belong in the kitchen’이라고 제목을 단 버거킹 광고가 실렸다. 여자더러 부엌에 머물라…
[2021-03-12]전깃줄에 새 두 마리한 마리가 다가가면 다른 한 마리옆걸음으로 물러 선다 서로 밀고 당긴다먼 산 바라보며 깃이나 추스르는 척땅바닥 굽어보며 부리나 다듬는 척삐친 게 아니라 사랑을…
[2021-03-11]눈으로 말하는 세상이 됐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니 기쁜지, 슬픈지, 화가 났는지 알기가 어렵다. 눈의 표정을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팬데믹이 되면서 눈을 읽고, 눈을 그리게 된 …
[2021-03-11]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이영창 / 한국일보 기자
조환동 /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정재민 KAIST 문술미래전략 대학원 교수
김영화 수필가 
숨가쁘게 달려온 2025년을 이제 1주일 남짓 남긴 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과 크리…

올 한해동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사람이 1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 전국적으로는 22만명…

연말을 맞아 도로 위에서 순간적으로 벌어진 운전 중 시비가 40대 한인 가장의 총격 피살 비극으로 이어졌다. 워싱턴주 레이시 경찰국과 서스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