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 앞에서 종치며 서 있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지난 19일부터 LA 한인타운에 등장했다. 연말 대표적 거리 풍경 중의 하나인 자선냄비는 허겁지겁 나…
[2001-11-21]한국의 요즘 화제는 빈라덴이 아니다. 마약에 관련되어 구속된 TV 탤런트 H양이다. 지하철에서 팔리고 있는 스포츠연예지들이 매진될 정도라고 하니 이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001-11-21]"난 저 인간하고 더는 못 살아요. 냉혈동물보다도 더 차가운 사람이에요. 총각 때는 저런 줄 몰랐거든요" 신음과 분노가 섞인 부인의 말. "병이란 병은 온몸에 다 지…
[2001-11-21]"엄마 손을 잡고 장난감을 사러오는 아이들을 보면 저승에 가서도 눈을 못 감고 있는 어린 조카들 생각에 아직도 가슴이 메어집니다. 90을 앞둔 노모는 식욕감퇴증으로 식사조차 제대…
[2001-11-21]’중동지역에 전운이 감돈다’-. 그러면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 있었다. 석유값 앙등이다. ‘중동서 전쟁이 발발했다’-. 그 다음 수순은 석유값 폭등이다. 테러참사가 발생한 지 두…
[2001-11-20]두 주전 재미 산악회가 주최한 산제(山祭)가 샌버나디노의 마운트 아이슬립에서 있어 참석했다. 올해가 18번째로 매년 산악인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로 많은 산 사람들이 모이…
[2001-11-20]인도로 이사간 딸이 가기전 한달 가량 우리 집에 머물었다. 손자와 어수선하고 부산하게 정신없이 있다가 그 식구가 가니 썰물이 빠져나간 듯 한동안 아기의 울음소리가 귀에 왱왱하고 …
[2001-11-20]1928년 미국대통령에 당선된 후버는 미국의 번영이 절정에 달했다는 자심감을 피력했다. 1920년대 들어서 급성장한 미국 산업생산량을 배경으로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을 때였…
[2001-11-20]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군이 수도 카불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13일 뉴욕 증시를 벌겋게 달궜다. TV 화면에 북부동맹의 무장 군인들이 카불로 진입하는 장면이 나오자, 지구촌 반대편에 …
[2001-11-17]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재미동포 1.5세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과 같이 미국인으로 봐야 옳다. 그들은 한국에서 한국인 부모에 의하여 태어난 것 뿐이지 모든 교육을 미국에서 받았…
[2001-11-17]“뭐가 감사한 건지를 사람들이 너무 몰라요” LA 다운타운에서 의류도매상을 하는 문순호씨(55)가 며칠전 이야기 끝에 한 말이다. 나이든 싱글들의 연애감정을 다룬 칼럼,‘이…
[2001-11-17]게티박물관과 함께 LA 미술계의 쌍두마차인 LA카운티박물관(LACMA)내 한국관이 지난달로 개관 2주년을 넘겼다.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중국미술의 화려함과 세밀함에 밀려, 혹은 …
[2001-11-17]’곱다’라는 말의 형용사인 ‘고운’이란 이름이 귀여운 내 딸에게 정말 어울렸다. 미국에 온 후부터 중간이름(middle name)을 만들기 위해 편법으로 이름을 두 쪽으로 쪼개어…
[2001-11-17]애지중지 키워온 딸이 어느 틈에 다 성장하였다. 키우는데 정신이 팔려서 어느 틈에 성숙해졌는지도 모르고 살았다. 이제는 무엇보다도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제 사무실 옆에다 아담한 아…
[2001-11-16]오랜만에 LA에서 엄마와 언니가 와서 저녁을 먹으러 중국집에 갔다. 탕수육, 자장면 등 요리로 시켜 맛나게 이것저것 나누어 먹으며 세상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찬송가 소리가 …
[2001-11-16]발암물질을 쥐에 투여해 암에 걸리게 한 뒤 된장을 먹이면, 된장을 먹이지 않은 쥐보다 암 조직의 무게가 크게 줄어든다. 인위적으로 쥐를 유방암에 걸리도록 한 뒤, 한 그룹에는 먹…
[2001-11-16]한국 외교관들은 갈 길이 먼 것 같다. 얼마 전 LA 총영사관이 교민이 아니라 공무원 편의 위주의 행정을 펴 물의를 빚더니 이번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 교민들과 만난 자리에…
[2001-11-16]셀폰을 통해 들려오는 데이빗의 목소리는 다소 쉰 듯 했다. 가을비 끝이라 감기라도 걸렸나 했더니 한창 세미나중이라고 한다. 매년 한 차례 열리는 데니스 식당의 프랜차이즈 컨벤션 …
[2001-11-16]마약 관련 한인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주택침입 강도, 타민족 갱 조직과 연계된 상가 털이, 직접적 마약밀수 등 마약이 매개가 된 각종 범죄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와 함께 범죄…
[2001-11-16]내가 생애 처음으로 본 일본영화는 곤 이치가와 감독(86)의 ‘도쿄 올림피아드’(1965)였다. 세살인가 네살짜리 아들과 함께 윌셔에 있던 리바이벌 하우스 배가본드 극장에서 봤다…
[2001-11-16]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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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사진·로이터) 전 대통령 측이 재집권 시 제3국 추방을 포함해 불법 이민자에 대한 전례 없이 강력한 단속을 위한 세부 정책을 짜…
코리안 벨가든 완공 12주년 및 한국문화 축제가 18일 버지니아 비엔나의 메도우락 식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
정신과적 문제로 가족들이 당국에 도움을 청했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한인 양용(40)씨 사건과 관련, LA경찰국(LAPD)이 사건 당시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