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가 열린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창가의 차가운 바람에 부드늘떠는 12월 마지막 카렌다를 보면서 세월의 빠름 속에서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2024-12-26]며칠전, 주위에서 가깝게 지내는 친지분이 병원으로 전화해서 수술예약 날자를 연기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운전면허를 보니 이름(가명) “Dong K. Choi”씨로 표기 되어 있…
[2024-12-26]12월 3일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예상 외의 일이었다. 지난 며칠간 진행 된 상황은 혼란한 시간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을 선포하게 된 경위와 상황에 대한 자세한 담화문은…
[2024-12-24]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두 발로 걷는 인간과 세상에서 가장 빨리 그리고 멀리 달리는 네 발 동물인 말이 짝을 이루면서 세상의 변화는 힘과 속도전이 되었다. 그래서 인류는 야생말을 …
[2024-12-24]‘인간의 편견은 어디서 오는가. 적대감으로 멀어진 사람들을 화해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두 가지 질문은 나의 평생 연구 과제였다. 나는 이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1943년 …
[2024-12-23]건곤일척(乾坤一擲)은 성공이냐 실패냐 등 사생결단하는 최후의 한판 승부를 일컬음이다. 당나라 대문장가(大文章家)인 한유가 하남성(河南省)내의 홍구를 지나가다가 그 옛날 한왕(…
[2024-12-23]엄니 마지막 인사 나누는그런 곳에서 냉큼 나오세요어둠 속에서도 피어나는한줄기 빛처럼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요발 없는 기도가 하늘에 닿자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삶의 줄다리기를 하시…
[2024-12-23]
이 믹스 미디아 작품의 본질은 주로 인간 삶에서 영적 문제들의 중요성에 있다. 따라서 제 작품들은 영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고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드는 유일한 것이 성경임…
[2024-12-23]가끔 배추전이 먹고싶을 때가 있다. 경상도에는 명절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라가는 배추찌짐을 말하는데 배추잎과 소금만으로 구워진 배추전은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그만이다.이 배추전과…
[2024-12-20]40여 년간 이어진 중국의 개혁개방은 우리 조선족들의 삶에 깊고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끝자락에 놓인 우리는,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개혁개방의 거센 물결에…
[2024-12-20]“그 어린 주 예수 눌 자리 없어 그 귀하신 몸이 구유에 있네 저 하늘의 별들 반짝이는데 그 어린 주 예수 꼴 위에 자네 / 저 육축 소리에 아기 잠깨나 그 순하신 예수 우시지 …
[2024-12-20]정말로 실망이 큽니다. 이렇게 허술하게 비상계엄령을 준비하고 계획하신 것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옛날 아무 대책없이 즉흥적으로 저지른 김재규의 궁정동 사건이 생각나네요. …
[2024-12-20]조선시대 스물일곱 분의 임금 중에 그래도 군주다운 군주로 이름을 남긴 이는 사도세자의 아들로 22대 왕이 된 이산(李) 정조다. 그가 생전 이룬 업적이 적지 않은데 그중 하나가 …
[2024-12-20]며칠전 지인께서, “지금 이시대에 적합한 글이라 생각된다”며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혼란스런 정국을 지켜보며 이글을 올린다” 는 설명과 함께, 조지훈 시인이 1960년,…
[2024-12-19]옛 한문 책자 명심보감에 이런 글이 있다. ‘유인정(留人情)이면 후래(後來)에 호상견(好相見)이니라’ 즉 ‘모든 일에 인자하고 따뜻한 정을 남겨두면 뒷날 서로 좋은 낯으로 보게 …
[2024-12-18]12월 3일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는 일견 6시간짜리 해프닝으로 끝난것처럼 보인다. 계엄선포 직후 한국사태를 놀라움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던 외신들도 국회의…
[2024-12-18]어릴 적에 크리스마스 아침에 일어나면 산타크로스가 놓고 간 선물 포장지를 뜯으며 가슴 설레이며 즐거워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 두 딸이 어렸을 적에 하얀 거짓말을 믿고 성탄절 아침…
[2024-12-17]지난 14일 트럼프 당선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케네디 주니어를 지명하는 성명서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Secretary of Health …
[2024-12-17]우리의 삶에 은유가 중요한 이유는 평범한 일상 언어가 은유의 과정을 거치면서 낯섦과 설렘, 당혹감과 놀람, 환희와 긴장, 풍부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은유는 도약…
[2024-12-16]감사하며 시작하는 아침하늘이 무너지는 뉴스말없이 흐르는 눈물70년 가슴으로 사랑하는 이름 외계인들 총 들고 아우성 겨울 길바닥에서 방황하는 이름들 계속 흐르는 눈물 통곡하는 내영…
[2024-12-16]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정유환 수필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사상 최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한인 개발업체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팰팍…

에어 프레미아의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간 취항이 확정된 가운데(본보 15일자 A1면), 에어 프레미아 항공권 가격이 당초 기대에…

내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전역의 마켓과 식료품점에서 플라스틱 봉투가 완전히 사라진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SB 1053 법안이 본…